이승엽의 ‘사요나라 투런 홈런’을 보고
그는 “내일부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어제 저녁 在日중인 나는 호텔방에서 日本 프로야구 巨人 對 한신 타이거스의 시합을 TV로 구경했다(도쿄돔 球場). 巨人의 4번타자 李承燁은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쳤다. 韓日 두 나라에서 통산 400호 홈런을 친 것이다. 29세인 李선수는 일본의 王貞治(은퇴), 미국 뉴욕양키즈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세 번째로 20代에 400號 홈런을 친 선수가 되었다.
한신은 2점을 만회, 2-2 동점상태에서 9회 말로 넘어갔다. 李선수는 ‘2死 주자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TV는 관중석의 부인과 아이를 비추었다. 이미 투런 홈런을 친 李선수에게 또다시 히트를 쳐달라고 기대하는 것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신 투수도 걸어서 보내고 싶은 듯 외곽으로 공을 돌렸다.
볼 카운트가 원 스트라이크 스리 볼. 다음 투구는 정면이었다. 李선수는 부드럽게 배트를 휘둘렀다. 4만 관중의 함성이 홈런임을 알렸다. 공은 센터 펜스를 넘어 관중석 뒤편 백 스크린을 맞고 떨어졌다. 130m 이상 날아간 ‘사요나라 투런 홈런’이었다. 4-2로 巨人 승리.
‘히어로 인터뷰’에서 李선수는 한국말로 이렇게 말했다.
“내일부터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배용준의 韓流 붐이 독도 문제를 계기로 시들해지는 가운데 ‘李承燁 붐’이 불고 있다. 센트럴 리그에서 홈런 부문 1위를 獨走(독주)하고 있는데 타점·타율까지 1위를 하여 3관왕이 될 가능성도 있다. 체력·체격·매너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 타자로 등극한 李선수의 최대 강점은 찬스에 강하다는 점이다. 李선수 덕분에 어제 밤 韓日 두 나라가 가까워졌다.
이승엽의 ‘사요나라 투런 홈런’을 보고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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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02, 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