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이 9일 최근 북한 혁명열사릉을 참관한 민노총과 한노총 관계자 50명을 국보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우파진영의 대표적 청년단체인 ‘자유개척청년단’(대표 최대집)이 9일 최근 북한 혁명열사릉을 참관한 민노총과 한노총 관계자 50명을 국보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민노총의 주장대로 혁명열사릉이 항일투사들이 묻힌 성역이라면 북괴가 항일과 유사한 명칭을 붙였어야지 굳이 ‘혁명열사릉’이라 했겠느냐”고 반문한 뒤, “묘역의 이름만보더라도 항일투사들의 성역이 아니다. 항일투사들이 묻힌 성지이기 때문에 방문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고발장은 이어 “민노총이 집단적으로 공산혁명분자들이 묻힌 소위 혁명열사릉을 참배한 것은 북한공산체제를 위해 몸 바친 핵심공산주의자들을 기리기 위해 참배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국보법상 이적단체인 북한을 찬양(讚揚),고무(鼓舞)한 것과 다를 바 없으며 북한의 선전선동에 악용될 수 있는 이적행위에 해당 된다”고 적시했다.
아울러 고발장은 “민노총과 함께 북한에 갔던 정부 관계자들이 사전에 혁명열사릉 참배계획을 알고도 적극적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힌 뒤, 특히 “통일부가 이러한 중대범죄행위에 대해 ‘1개월간 방북중단, 재정지원 일부삭감’이라는 하나마나한 처벌을 하고 입을 굳게 닫고 있었다”며 관계당국을 강력 비판했다.
한편, 이 같은 우파 단체의 고발 조치에 대해 민주노총측은 “이번 검찰고발은 매카시즘 적으로 몰고 가려는 행동의 연장선상에 있다”면서 “국보법 존폐까지도 논의되는 시점에서 법정으로 가더라도 진위를 충분히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북한의 국가열사릉에는 대성산혁명열사릉과 신미리애국열사릉 두 곳이 존재하며, 이 가운데 민노총 등 남쪽 노동관계자들이 참배한 곳은 대성산혁명열사릉이다.
대성산혁명열사릉은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상단에는 김정일의 생모인 김정숙과 한국전쟁시기 전선사령관을 지낸 김책, 1군단장 최용권, 2군단장 최현, 전선사령부 참모장 강건, 남일 등 6.25 전쟁 당시 북한군 수뇌부 성원들의 흉상이 놓여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