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탄핵을 요구하겠다"

"반역의 길 포기하고 정상인으로 돌아오라"
노무현 대통령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관련 발언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현 정권과 안보단체들과의 갈등이 정면 충돌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행동본부와 성우회를 비롯한 170여개 안보 관련 단체들은, 11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로 개최될 「한미동맹파괴 工作 저지 국민대회」를 통해 '전시작전권 단독행사'에 대한 반대입장을 강하게 천명할 뜻을 밝혔다.

이들은 미리 배포한 결의문에서, ▶한미연합사 해체 논의 즉각 중단 ▶노무현씨의 對 국민 사과 ▶차기 대통령 주자들의 구국투쟁 참여 ▶한미연합사폐지 추진 세력의 처벌 등을 요구했다.

더불어 '이상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우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저항권에 입각해 3.1운동과 4.19의거의 정신으로 총궐기, 한미동맹사수범국민조직을 결성하여 노무현 이적(利敵)정권을 기필코 몰아내고 범법자들을 반드시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성은(前 국방장관·해병대사령관), 김상태(대한민국성우회 회장·前 공군참모총장), 백선엽(초대 대한민국성우회 회장·前 육군참모총장), 이상훈(前국방장관·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채명신(초대 주월한국군사령관·대한민국6·25참전유공전우회 회장) 등 예비역 원로들이 상당수 참여한다.

이와함께 김광일 前 대통령 비서실장(변호사)과 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 등 사회 원로들 뿐 아니라, 자유진영의 청년단체들도 대거 참여해 현 정권을 강도높게 성토할 예정이다.

한 청년단체 대표는 '노무현이 대한민국과 결별의 수순을 밟아 가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이날 집회에서 노무현의 탄핵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주관자인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전시작전권은 한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이 함께 행사하고 있음에도, 노무현 씨는 미군이 독점하고 있는 작전권을 환수해 자주군대를 건설하는 것처럼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본부장은 '이날 국민대회는 시작일 뿐'이라며 '우리는 노무현씨가 반역의 길을 스스로 포기하고 정상인으로 돌아와 한미연합사 해체공작을 중단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인터넷 독립신문]http://www.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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