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도 씨의 신문광고를 읽어본 소감
5공의 실세였으며 Three Huh로 세간에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허문도 씨가 오늘 8월 11일자 조간에 조국의 현실과 운명을 조명한 다급한 광고를 게재했다. “대책 없이 위험한 정권, 1년 반은 너무 길다.”가 그 헤드라인이다. 이 광고를 보면서 필자는 의문과 감회가 함께 일어났다. 우선 전두환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 백담사에 칩거한 이후, 그를 추종한 실세들은 말할 수 없는 온갖 오욕을 뒤집어쓰고 역적의 사람들로 살아가야 했다. 더구나 5.18 광주사태를 직간접으로 야기시킨 역사의 원흉으로서 뜨거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하물며 문화공보부 차관과 통일원 장관까지 역임한 허문도 씨는 한 때 언론통폐합과 국풍 사건 등을 주도하여 군사독재의 앞잡이 노릇을 한 대표적 인물로 지탄받지 않았던가? 이 떳떳치 못한 인물이 이 무슨 광고인가?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그는 부끄러운 자신의 과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식으로 다시 세상에 얼굴을 보인 까닭이 무엇인가? 참으로 궁금할 것이다. 세상에서 알고 있듯이 전두환 정권에 아부하며 역사에 길이 남을 독재의 칼날을 휘두른 사람이 무슨 낯으로 조국의 위기를 거론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으리라. 물론 지금 조국은 노무현 패거리들이 김정일 좌파세력과 손을 잡고 국가를 무너뜨릴 일보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역사적 정당성을 상실한 과거의 독재 잔당의 한 사람이 당당히 나설 만큼 이 나라에는 인물이 없다는 말인가? 아마도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통분하게 여길 것이다. 더구나 군부독재로부터 탄압을 받았거나, 5.18 광주사태에서 피해를 입었든가, 좌파적 사고에 매몰된 사람이라면 더 기가 막혀 할 것이다. 이 무슨 아닌 밤중에 홍두깨란 말인가? 그야말로 어안이 벙벙할 일이다.
그러나 허문도 씨의 경력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경륜과 식견으로 미루어 여기에는 간과해서는 안 될 깊은 생각과 결단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는 적어도 비양심적이거나 무지막지한 철면피의 인물이 아니란 점이다. 그는 서울대와 일본 동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조선일보 기자를 지낸 사람이다. 당대 엘리트의 한 사람이다. 그러한 그가 이러한 광고행위를 한 데는 나름의 개인적 명예와 존엄성을 담보로 한, 참으로 위험한 의도가 있다는 말이다. 만약 그가 동시대의 국민들에게 명백하게 죄를 진 사람이라면, 이처럼 대담하게 자기 목숨을 거는 무모한 행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그의 출현은 그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가 섬겼던 5공의 주역들에 대한 문제라는 측면에서도 정도(正道)를 벗어난 어떤 행위도 용납될 수 없는 입장이지 않겠는가?
그러나 진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허문도 씨와 5공 세력들은 이제야 자기들의 말을 꺼낼 때가 되었음을 감지한 것이다. 노태우 시대 이후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시대를 거치며 참고 참았던 이야기를 꺼낼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소위 “민주화”라는 시대적 명분 때문에 매몰되었던 반공국가의 불가피성이 새로운 명분으로 등장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는 의미도 된다. 오늘날 진보적 세력에 의한 민주화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결과를 가져왔는가는 생각 있는 국민들이라면 공감하는 얘기가 아닌가? 결국 김정일 권력과 대치하는 남북관계 아래서는 ‘진보적 민주화’란 곧 ‘좌익화, 공산화’를 의미한다는 명백한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경험적 깨달음과 아직도 혼란이 거듭되는 국가정체성의 위기 앞에서 3공과 5공의 국정철학은 다시 거론되어야 하며 당시 지도자였던 박정희와 전두환의 리더십이 새롭게 대두되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허문도 씨의 신문광고는 이러한 관점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고 사료된다.
아시다시피, 지금 노무현 세력을 맞상대해야 할 국민의 정당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고 적당하게 정권을 도둑질하려는 얄팍한 꼼수를 부리며 몸을 도사리고 있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 한미동맹이 무너지고 전시작통권 환수라는 극단적 선언을 하고 있는 노무현을 보고도 나 몰라라 하고, 전직 국방장관들이 아흔의 노구를 끌고 8월 11일 보수우익 집회에 참석하여 성명을 발표하는 다급한 국가 위기도 외면한 채, 전라도 광주에서 차기 대선 표나 구걸하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한심한 모습을 보면서 이 나라가 정말 위기라는 실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말해 나라를 맡겨서 안심할만한 지도자를 한나라당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허문도 씨의 광고는 신선한 충격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도자의 출현을 예고하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오랜 세월 동안, 침묵해온 5공 세력에게 부탁한다. 이제는 속 시원히 과거의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 노무현 정권의 과거사위원회가 벼르고 있는 모든 사건들의 오해를 밝혀주기 바란다. 특히 비윤리적인 문제들, 인권을 유린했거나, 돈을 착복했거나, 권력을 남용한 부분, 특히 안보를 빌미로 탄압을 했다는 온갖 간첩조작 사건들을 솔직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 광주 5.18의 진실을 밝혀주고, 국가의 세금을 착복한 것이 있다면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 이러한 자백은 개인적으로는 수치스런 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국가적으로는 나라를 구하는 성스런 ‘고백성사’라는 점을 생각하기 바란다.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이 반공을 위해, 국가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변명하라는 말은 아니다. 정직한 정치인의 윤리회복을 선언하여 살신성인의 정의를 보여주기 바란다. 이것은 나라의 위기 앞에서 정의로운 통치이념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가슴을 찢는 회개의식(悔改儀式) 과정이다.
그렇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여, 5공 세력들이여, 이 민족을 위해, 이 국가를 위해 국민 앞에서 먼저 회개하라. 그리고 당당히 고백하고 말하라. 이 나라가 망하기 전에, 허문도 씨처럼 이 나라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말하라. 이 길만이 그대들이 국가와 민족에 대해 진 빚을 진정으로 갚는 길이다. 그리고 나아가 행동하라. 다시 일어나 이 나라를 부국강병의 반공국가로 당당히 회복시켜라. 그리하여 김정일 세력의 농간에 놀아나는 이 나라 좌익 권력을 찬탈하여 반만년 한민족의 국가로 다시 굳건히 일어서게 만들라. 이것이 온 국민들이 지금 학수고대하는 진정한 주권회복의 길이다.
http://www.micah608.com/
5공의 실세였으며 Three Huh로 세간에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허문도 씨가 오늘 8월 11일자 조간에 조국의 현실과 운명을 조명한 다급한 광고를 게재했다. “대책 없이 위험한 정권, 1년 반은 너무 길다.”가 그 헤드라인이다. 이 광고를 보면서 필자는 의문과 감회가 함께 일어났다. 우선 전두환 전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 백담사에 칩거한 이후, 그를 추종한 실세들은 말할 수 없는 온갖 오욕을 뒤집어쓰고 역적의 사람들로 살아가야 했다. 더구나 5.18 광주사태를 직간접으로 야기시킨 역사의 원흉으로서 뜨거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하물며 문화공보부 차관과 통일원 장관까지 역임한 허문도 씨는 한 때 언론통폐합과 국풍 사건 등을 주도하여 군사독재의 앞잡이 노릇을 한 대표적 인물로 지탄받지 않았던가? 이 떳떳치 못한 인물이 이 무슨 광고인가?
2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 지금, 그는 부끄러운 자신의 과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식으로 다시 세상에 얼굴을 보인 까닭이 무엇인가? 참으로 궁금할 것이다. 세상에서 알고 있듯이 전두환 정권에 아부하며 역사에 길이 남을 독재의 칼날을 휘두른 사람이 무슨 낯으로 조국의 위기를 거론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그야말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으리라. 물론 지금 조국은 노무현 패거리들이 김정일 좌파세력과 손을 잡고 국가를 무너뜨릴 일보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해도 역사적 정당성을 상실한 과거의 독재 잔당의 한 사람이 당당히 나설 만큼 이 나라에는 인물이 없다는 말인가? 아마도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이라면 통분하게 여길 것이다. 더구나 군부독재로부터 탄압을 받았거나, 5.18 광주사태에서 피해를 입었든가, 좌파적 사고에 매몰된 사람이라면 더 기가 막혀 할 것이다. 이 무슨 아닌 밤중에 홍두깨란 말인가? 그야말로 어안이 벙벙할 일이다.
그러나 허문도 씨의 경력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경륜과 식견으로 미루어 여기에는 간과해서는 안 될 깊은 생각과 결단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는 적어도 비양심적이거나 무지막지한 철면피의 인물이 아니란 점이다. 그는 서울대와 일본 동경대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조선일보 기자를 지낸 사람이다. 당대 엘리트의 한 사람이다. 그러한 그가 이러한 광고행위를 한 데는 나름의 개인적 명예와 존엄성을 담보로 한, 참으로 위험한 의도가 있다는 말이다. 만약 그가 동시대의 국민들에게 명백하게 죄를 진 사람이라면, 이처럼 대담하게 자기 목숨을 거는 무모한 행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그의 출현은 그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가 섬겼던 5공의 주역들에 대한 문제라는 측면에서도 정도(正道)를 벗어난 어떤 행위도 용납될 수 없는 입장이지 않겠는가?
그러나 진실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허문도 씨와 5공 세력들은 이제야 자기들의 말을 꺼낼 때가 되었음을 감지한 것이다. 노태우 시대 이후 김영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의 시대를 거치며 참고 참았던 이야기를 꺼낼 때가 되었다는 말이다. 소위 “민주화”라는 시대적 명분 때문에 매몰되었던 반공국가의 불가피성이 새로운 명분으로 등장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는 의미도 된다. 오늘날 진보적 세력에 의한 민주화가 얼마나 위험천만한 결과를 가져왔는가는 생각 있는 국민들이라면 공감하는 얘기가 아닌가? 결국 김정일 권력과 대치하는 남북관계 아래서는 ‘진보적 민주화’란 곧 ‘좌익화, 공산화’를 의미한다는 명백한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경험적 깨달음과 아직도 혼란이 거듭되는 국가정체성의 위기 앞에서 3공과 5공의 국정철학은 다시 거론되어야 하며 당시 지도자였던 박정희와 전두환의 리더십이 새롭게 대두되어야 할 시점이 된 것이다. 허문도 씨의 신문광고는 이러한 관점에서 매우 중대한 의미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다고 사료된다.
아시다시피, 지금 노무현 세력을 맞상대해야 할 국민의 정당은 한나라당 밖에 없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고 적당하게 정권을 도둑질하려는 얄팍한 꼼수를 부리며 몸을 도사리고 있는 모양을 보이고 있다. 한미동맹이 무너지고 전시작통권 환수라는 극단적 선언을 하고 있는 노무현을 보고도 나 몰라라 하고, 전직 국방장관들이 아흔의 노구를 끌고 8월 11일 보수우익 집회에 참석하여 성명을 발표하는 다급한 국가 위기도 외면한 채, 전라도 광주에서 차기 대선 표나 구걸하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한심한 모습을 보면서 이 나라가 정말 위기라는 실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말해 나라를 맡겨서 안심할만한 지도자를 한나라당에서는 찾을 수 없다는 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허문도 씨의 광고는 신선한 충격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도자의 출현을 예고하는 희망의 메시지였다.
오랜 세월 동안, 침묵해온 5공 세력에게 부탁한다. 이제는 속 시원히 과거의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 노무현 정권의 과거사위원회가 벼르고 있는 모든 사건들의 오해를 밝혀주기 바란다. 특히 비윤리적인 문제들, 인권을 유린했거나, 돈을 착복했거나, 권력을 남용한 부분, 특히 안보를 빌미로 탄압을 했다는 온갖 간첩조작 사건들을 솔직하게 밝혀주기를 바란다. 광주 5.18의 진실을 밝혀주고, 국가의 세금을 착복한 것이 있다면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 이러한 자백은 개인적으로는 수치스런 일이 될지는 모르지만 국가적으로는 나라를 구하는 성스런 ‘고백성사’라는 점을 생각하기 바란다. 그렇다고 그 모든 것이 반공을 위해, 국가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변명하라는 말은 아니다. 정직한 정치인의 윤리회복을 선언하여 살신성인의 정의를 보여주기 바란다. 이것은 나라의 위기 앞에서 정의로운 통치이념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가슴을 찢는 회개의식(悔改儀式) 과정이다.
그렇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여, 5공 세력들이여, 이 민족을 위해, 이 국가를 위해 국민 앞에서 먼저 회개하라. 그리고 당당히 고백하고 말하라. 이 나라가 망하기 전에, 허문도 씨처럼 이 나라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말하라. 이 길만이 그대들이 국가와 민족에 대해 진 빚을 진정으로 갚는 길이다. 그리고 나아가 행동하라. 다시 일어나 이 나라를 부국강병의 반공국가로 당당히 회복시켜라. 그리하여 김정일 세력의 농간에 놀아나는 이 나라 좌익 권력을 찬탈하여 반만년 한민족의 국가로 다시 굳건히 일어서게 만들라. 이것이 온 국민들이 지금 학수고대하는 진정한 주권회복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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