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과 국내 좌파단체들이 韓美군사동맹 해체 공조(?)에 나섰다.
盧정권이 전시작전통제권을 문제 삼아 한미연합사 해체를 결정한 가운데, 좌파단체들은 을지포커스렌즈(UFL) 훈련 중단을 주장하는 북한 주장에 호응하고 나선 것.
17일부터 23일까지 계속되는 을지포커스렌즈는 유엔군사령부 주관으로 1960년대부터 실시하여 오던 ‘포커스렌즈연습’과 1968년 1.21사태 이후 한국정부에서 실시해 오던 ‘을지연습’을 1976년부터 통합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국가 중요시설 방호(防護), 對테러 작전 등 침투, 국지도발 대비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 훈련은 ‘작전계획 5027’ 및 ‘충무훈련’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유사시 美증원군 전개능력을 시험하는 것으로서 韓美연합훈련의 핵심으로 평가받는다.
남한 내 좌파단체들은 지난 16일 ‘金日成사회주의청년동맹’ 등 북한 조선로동당 외곽단체들과 함께 공동성명을 발표한 뒤 을지포커스렌즈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시위를 집요하게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한국노총·한총련·범민련 등 남한 내 22개 단체들은 16일 공동성명에서 “우리 민족은 오늘날 남과 북 모두에게 가해지는 미국의 《제재》와 압살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 몇 백배를 미국에 가할 것”이라며 “미국의 무분별한 침략책동이 노골화 될수록 우리 민족의 단결력은 더욱 강대해질 것이며 反美항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이후 한총련·범민련 등은 8월16일 美대사관 앞 집회를 시작으로 17일 충북도청, 18일 美대사관, 21일 韓美연합사 앞, 부산 55보급창, 수원역, 대구 캠프워커, 26일 美대사관, 대구 캠프워커, 부산 서면 등 美軍기지와 美대사관 인근에서 反美선동을 계속하고 있다.
주요 美軍기지와 美대사관 등지에서는 을지포커스렌즈 훈련 종료시까지 1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표면적으로 을지포커스렌즈 훈련 중단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 시위 현장의 구호와 주장들은 미군철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불법 공무원 노조 조직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역시 18일 권승복 위원장 명의의 성명서에서 “을지연습은 남북 교류와 상호방문 등 자주 민족 평화통일을 위한 많은 노력들에 커다란 장애가 되고 있다”며 “북을 대상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연습을 일삼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을지포커스렌즈 훈련 창설 이래 이를 줄곧 반대해 온 북한은 지난 22일 조선인민군 판문점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의 이번 전쟁연습을 정전협정의 무효를 선언하는 전쟁행위로 간주하고 인민군측은 앞으로 나라의 안전과 자주권을 수호하는데 필요한 군사적 조치들을 주동적으로 취하는데서 정전협정의 구속을 받지 않을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래는 8월16일 발표된 소위 남북해외 공동성명>
을지포커스렌즈 연습 규탄 남북해외 공동성명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반대하는 《을지포커스렌즈》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철회하라
얼마 전 한미연합군사사령부는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을지포커스렌즈》 합동군사연습을 벌린다고 밝혔다.
이 군사연습에는 남측주둔 미군 5천여 명과 해외주둔 미군 3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미연합군의 작전에 따라 이번 연습에는 미 핵 항공모함까지 참가하게 되며 남측 당국과 예비군, 민간이 총동원되는 민관군합동훈련도 진행된다고 한다.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군사연습의 심각성은 북침전쟁계획인 《작전계획 5027》과 북의 그 무슨 《급변사태》를 염두에 둔 《충무계획》에 따라 진행된다는데 있다.
이미 세상에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작전계획 5027》은 대북 핵 선제공격 계획이며 《충무계획》은 전면전쟁은 물론 자연재해와 같은 사태를 계기로 북에 대한 《통치》기구를 두겠다는 남측당국의 망상이 비낀 계획이다.
더욱이 미국의 《대북제재》 소동이 그 어느 때보다 강화되고 있는 때에 이러한 도발행위가 벌어진다는 것은 북에 대한 미국의 경제봉쇄조치가 군사적 공격단계에로 넘어갔다는 것을 말해주며 남측당국이 미국의 대북전쟁정책에 적극 편승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한반도평화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미국으로부터 오고 있으며 오늘의 제재가 곧 내일의 전쟁으로 간다는 민족의 우려를 그대로 실증해주는 것이다.
미국은 겉으로는 평화를 떠벌이면서도 대북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경제적 봉쇄를 강화하여 6자회담을 원천적으로 막고 있으며 이제는 군사적 위협까지 더함으로써 북을 미국의 속국으로 만들겠다는 제국주의적 속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미국은 세계가 자신의 의도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미국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몇몇 나라를 끌어들일 수는 있어도 7천만 겨레의 자존과 애국적 의지를 잠재울 수는 없다.
우리는 민족의 이름으로 미국에 경고한다.
자주성이 투철한 우리는 자기의 존엄을 스스로 지키고 만방에 떨치기 위해 언제나 준비 되어 있으며 그럴만한 능력과 힘도 가지고 있다.
우리 민족이 태동한 이래 외세가 침략하고도 무사히 돌아간 예는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을 미국은 명심하여야 한다.
무분별한 침략책동이 노골화 될수록 우리 민족의 단결력은 더욱 강대해질 것이며 반미항전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우리 민족은 오늘날 남과 북 모두에게 가해지는 미국의 《제재》와 압살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 몇 백배를 미국에 가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기질이며 미국의 핵 선제 공격연습에 대한 대답이다.
미국의 추악한 야심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남측당국이 미국과 합동군사연습을 벌리는 것은 6.15공동선언에 역행하는 것이며 이 땅을 미국의 전쟁장으로 들이미는 것에 다름 아니다.
가뜩이나 외세 추동적 태도로 인하여 남북장관급회담이 결렬되고 인도적 협력사업들마저 중단된 상태에서 남측당국이 미국과 한통속이 되어 긴장을 고조시키는데 동참한다는 것은 남북관계를 파국적 국면으로 몰아넣는 반민족적 행위이다.
남측당국은 정신을 차려야 하며 민족의 절규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
오늘날 통일로 나아가고 있는 6.15시대에는 북에 대한 《제재》와 군사적 공격은 곧 남에 대한 제재와 공격이다.
그 어떤 동맹관계도 제 민족의 평화와 안전보다 우선시될 수 없다.
북이 화를 당하면 남도 화를 당하게 되며 북에 대한 압살은 곧 우리 민족 전체에 대한 압살로 된다.
남측 당국은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민족대결정책을 중단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으로 돌아가 6.15공동선언 이행에 성실히 나서야 한다.
6.15시대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으로 굳게 단합된 우리 민족의 힘은 불패이다.
우리는 지배야욕에 미쳐 겨레의 자주와 평화, 통일을 가로막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군사적 책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맞받아 투쟁해 나갈 것이다.
《을지포커스렌즈》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하라!
남측당국은 대북전쟁연습을 거부하고 민족공조로 나서라!
[남]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미군범죄진상규명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남측본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 반미여성회// 사월혁명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남측본부// 6.15공동선언실천 청년학생연대// 통일광장//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한국가톨릭농민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한국청년단체협의회(이상 22개단체 가나다순)
[북]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민족화해협의회//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련합 북측본부// 미군범죄진상규명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북측본부//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녀성동맹 중앙위원회// 조선종교인협의회// 조선학생위원회(이상 11개단체)
[해외]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조국통일범민족련합 재일조선인본부//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 재일한국청년동맹// 재일한국민주여성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일본지역본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재미본부 //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미군범죄진상규명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미국위원회// 평화를 사랑하는 여성들// 민족통신// 재미청년협의회// 미군범죄진상규명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해외본부// 재중조선인총련합회// 조국통일범민족련합 재중조선인본부// 6.15공동선언실천 중국지역위원회// 재중조선경제인련합회// 미군범죄진상규명전민족특별조사위원회 중국지역본부// 6.15통일문학인협회 중국지역본부// 재중조선인녀성련합회// 재중조선인청년련합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유럽지역본부// 재도이칠란드동포협력회// 6.15공동선언실천 유럽지역위원회// 한민족유럽연대// 재도이칠란드평화여성회//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독립국가협동체지역본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카나다지역본부// 카나다코리아연합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대양주지역본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해외본부(이상 32개단체)
2006년 8월 16일
민노총 등 盧정권과 韓美동맹 파괴 공조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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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24, 1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