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은 멸망해 가고 있다. [2006-08-31 ]
김정일 제거 이후 북한 재건과정에서 탈북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던 북한민주화동맹 황장엽 위원장이 “이제는 탈북자들이 일정한 사명감을 가지고서 준비할 때가 왔다”며 탈북자들이 김정일 제거 이후를 대비할 본격적인 시기가 왔다고 역설했다.
황 위원장은 28일 자유북한방송에 출연해 “김정일 정권이 언제 제거되겠는가 하는 문제는 예측하기 곤란하다”면서도 “그렇지만 벌써 김정일 정권이 멸망해 간다고 하는 것은 탈북자들이 자꾸 나오는 것만 보더라도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황 위원장은 본 방송국 관계자들과의 면담에서 김정일 정권이 붕괴될 것만은 사실이지만 중국이 북한과의 동맹관계를 끊지 않는 한 김정일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런 황 위원장이 이번에는 “난 지금까지도 김정일이 빨리 망하리라고 생각 못했다”면서도 그런데 “요즘 (김정일이) 하는 행동을 보게 되면 어느 때 어떻게 될지 예견하기 힘들다”는 발언을 했다. 탈북자들을 향해 “이제는 진짜 준비할 때가 왔다”는 말에서도 황 위원장의 달라진 정세 인식을 읽을 수 있다.
황 위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김정일 정권 제거 이후 북한 재건 과정에서 탈북자들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특히 “김정일 정권이 제거된 사태를 맞이하기 위한 사상적인 준비가 탈북자 동지들이 준비해야 할 첫째가는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수령절대주의를 타파할 사상적인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황 위원장은 이라크의 예를 들면서 이러한 사상적인 준비를 통해 김정일 제거 이후 북한 주민들에 대한 사상개혁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북한의 민주화도 되기 힘들뿐 아니라 오래 끌고 또 여기서 희생이 많이 나오게 된다”고 내부혼란을 우려했다.
황 위원장은 김정일 정권이 제거된다고 해서 “지금 수령 절대주의에 감염되어 있는 사람들은 머리가(생각이) 달라지는 게 없고 특히 빨치산 가족들, 그들이 키운 후대들은 이해를 못 한다”고 말했다.
현재 김정일 정권의 중추를 이루고 있는 빨치산 후대들에 대해 황 위원장은 “이 사람들 무조건 (김정일을) 또 지지한다”면서 이들에게도 수령절대주의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기존 세력들의 저항을 차단하기 위해서 사상개혁과 함께 이들을 포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수 기자 nkd21@naver.com
다음은 방송 전문
오늘은 우리 탈북자들이 앞으로 김정일 정권이 제거된 상태를 예견하고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김정일 정권은 멸망해 가고 있다
김정일 정권이 언제 제거되겠는가 하는 문제는 예측하기 곤란합니다. 그렇지만 벌써 김정일 정권이 멸망해 간다고 하는 것은 탈북자들이 자꾸 나오는 것만 보더라도 명백합니다.
김정일 정권이 좀더 (정권을) 연장하려면 중국식으로 개혁개방은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의 수령의 지위를 유지하는 조건하에서라도 개혁을 해야 됩니다. 다시 말해서 농촌경리를 어떤 형태로든가 개인농 경리로 바꾸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식량 문제를 절대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또 지금과 같이 경제를 완전히 폐쇄상태에 둘 것이 아니라 하다 못해 소상인들과 수공업자들의 자유로운 활동이라도 허용해야 합니다. 이같은 개혁은 김정일의 절대적인 수령의 지위를 위태롭게 하지 않고서도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김정일은) 이것마저 지금 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가 계속 낡은 독재 방법에 매달리고 있다고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구나 요즘 보게 되면 완전히 군사독재로 넘어가고 있고 소위 말하는 선군사상을 계속 선전하고 있습니다. 선군사상이라는 것은 지난 시간에도 이야기 했지만 이것은 군사독재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김정일 정권은) 지금 핵무기를 제조하고 미사일을 발전시키고 이런 것이 다 ‘민족의 생명권을 수호하는 것이다’ 이런 되지도 않은 말들을 자꾸 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게 되면 이젠 그가(김정일) 언제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무너질 것인가 하는 것은 예측하기 곤란합니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8.15해방 때도 언제 일제가 멸망한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8월 달에 들어와서도 토목공사 같은, 이런 것들을 조선에서 자꾸 벌였습니다. 그래서 ‘다 망해나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이런 것들을 하고 있는가’ 나는 그걸 의심했는데 (일제가) 갑자기 멸망하게 됐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해방을) 맞이 해가지고서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나 자신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 있었습니다. 어떻게 남아 있는 생명을 이 조국을 위해서 바칠 것인가 하는 데 대해서 똑똑한 견해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우리 탈북자라고 하는 것은 상당한 숫자에 도달해 있고 그것은 북한 인민들에게 또 우리 조국 통일에 대해서 큰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형편에서, 난 지금까지도 김정일이 빨리 망하리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중국이 지지하고 있는 한 저건 망하지 않는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김정일이) 하는 행동을 보게 되면 어느 때 어떻게 될지 예견하기 힘듭니다.
김정일 정권이 제거된다고 해서 북한 문제 해결 안된다
그러면 이 김정일 정권을 제거하는 것으로써 (북한) 문제가 다 해결되는가 하는 겁니다. 이라크의 경우만 봐도 후세인 정권을 제거하는 것으로써 해결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정권이라고 하는 것은 경제적인, 문화적인 바탕에서 정권이 서는 것이기 때문에 정권만을 제거한다고 해서 민주화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지금 이라크에서는 이슬람교가 계속 반대하여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북한의 경우는 어떻게 되겠는가. 가령 김정일이가 어떻게 사고로 죽던가 그렇지 않게 되면 중.미가 합작해서 제거하던가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지금 수령절대주의에 감염되어 있는 (북한) 사람들은 머리가(생각이) 달라지는 게 없습니다. 특히 거기의 빨치산 가족들, 그들이 키운 후대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당장 해결해야 될 문제는 수령절대주의의 문제점, 그런 사상체계가 잘못됐다는 것을 이야기 해줘야 됩니다. 남한 사람들은 그걸 하지 못합니다. 남한 사람들은 그런 사상적인 준비가 돼 있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은 분산돼서 자기네들이 잘 살기 위한 경제활동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자꾸 주장하지만 수령절대주의를 타파할만한 통일적인 사상적 견해가 없습니다. 그건 오직 우리만이 할 수 있습니다.
김정일 제거 이후 북한 재건을 위한 첫 번째 과제, '사상개혁'
그런데 지금 우리가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준비가 돼 있는가. 왜 우리가 흡수통일을 해서는 안 되고 (당면해서 북한이) 중국식으로 개혁개방을 해야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가). 당장 (북한이) 자유민주주의로 넘어가게 돼 있으면 중국이 반대해서 안 된다는 것.
그러면 중국식 개혁개방하고 (북한의) 수령절대주의는 어떤 차이가 있고 왜 그것이 김정일의 개인 이기주의와 결부되어 있는가. 이런 것들을 충분이 이야기 해줄 수 있을 정도로 탈북자들이 우선 사상적인 준비가 돼 있어야 합니다. 그저 ‘김정일이 무너졌으니까 다 됐다’ 그렇게 (북한에) 들어가지고서는 우리가 아무 일도 못합니다.
우선 김정일 정권이 제거된 사태를 맞이하기 위한 사상적인 준비가 탈북자 동지들이 준비해야 될 첫째가는 조건입니다. 그런 조건하에서 그 다음에 우리가 여기서 경제를 어떻게 관리운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 각자가 자기 처해 있는 조건에서 경험을 쌓고 준비를 해서 재료도 만들고 이렇게 준비했다가 (북한에) 들어가서 도움을 줘야 됩니다.
일제 통치에서 해방됐는데 그때도 힘들었어요. 북한에서는 무력적으론 소련군대가 와서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거기서 자꾸 반대하는 사람들이 일어났습니다. 거기다, (당시 북한에) 소련 고문이 수백 명이 왔을 겁니다. 소련고문도 왔지 거기에 한국 2세들이 4-5백명이 왔습니다. 그래서 부책임자들은 다 그 사람들이 했습니다. 그래서 (북한의) 제도도 만들어 내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중국하고 미국한테 요구할 것은 김정일 정권을 제거하는 것 이상으로 요구하기 힘듭니다. 그 사람들이 그런 데 대한 책임을 느끼지도 않고 미국 자체가 (그 이상을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라크에 가서 쩔쩔 매지 않았습니까. (미국은) 이라크에서 우선은 무력적으로 충분히 승리했는데 무엇 때문에 (이라크에) 무력을 자꾸 지원하고 그러는가. 동맹국들한테 (무력) 지원을 요구하는 건 다 자기 무력간섭에 대한 명분을 세우기 위한 것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이라크를 민주화하려면 우선 이슬람교를 개혁해야 되겠는데 그 이슬람교를 개혁하기 위해서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 쓴 것의 절반이라도 거기다(종교개혁에) 투하할 것을 안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그런 방법을 모르고 있어요. 그저 힘에 의해서 독재정권을 타도하는 그것 외에는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우리 조국이 있는 조건에서 탈북자들이 (북한에) 들어가서 우선은 (주민들의) 사상 상태를 고쳐 줘야 합니다. 그것 없이는 (북한의) 민주화가 되기 힘들어요. 오래 끌고 또 여기서 희생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김정일 제거 이후 견지해야 할 자세
지금 거기서(북한에서) 새로 등용하고 이런 사람들 다 빨치산 가족 출신들을 데려다 앉혀 놨는데 이 사람들 무조건 (김정일을) 또 지지합니다. (그들에게) 그게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줘야 합니다.
또 우리가 빨치산 투쟁도 인정한다는 것, 그것을 우리가 반대 안 한다는 것(을 밝혀야 합니다). 세습적으로 저렇게 하는 게 저게 나쁘지, 김일성이나 김정일이 잘못한 거지 이 사람들 잘못이 아니라는 것. 그것도 관계없이 다 쓴다는 것.
김정일을 죽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까짓 것 하나 죽여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문제는 (김정일이) 지금까지 과오를 범하고, 저렇게 한 것의 뿌리를 들춰내고 그게 잘못됐다는 걸 (주민들에게) 인식시켜야지 가자마자 동상 파괴하고 할 필요 없습니다. 그걸(수령절대주의의 폐해를) 다 해소를 하고 (앞으로) 일이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우리가 여기서, 탈북자들 속에서도 아직도 거기의 잔재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해방 전에는 과거에 자기들이 못살고도 잘 살았다고 자꾸 선전했습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어떻게 됐고 하면서 그 다음에 (해방후에는) 이렇게 된 다음에는 자기가 좀 잘 살았던 것도 못 살았다고 자꾸 선전하는 그런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남한) 와 있는 사람들도 지금 그걸 은근히 ‘우리 성분이 좋다 하는 식’으로 자꾸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상 상태 가지고서는 어디로 나가는 게 정의의 원칙에 맞는가 해설하기 곤란합니다.
그러나 어쨌든 해방 전에 빨치산 투쟁을 했다는 것은 나쁘지 않은 것이지요. 나도 삼척에서 징용노동을 하면서 ‘여기서 노동만 하고, 우리도 가서 그 사람들 만나기만 해도 여한이 없겠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들이 한(빨치산 투쟁) 건 그건 좋은 일입니다. 그걸 왜 반대해요.
그 사람들이 사실 똑똑한 애국심이 있어서 한 것도 아닙니다. 김일(항일빨치산 활동, 전 국가 부주석)이 나보고 이야기해요. “뭐 그게(애국심이) 있었나. 그저 살 수 없으니까 참가했지.” 나는 빨치산 투쟁 한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존경할 만한 사람이 김일이 그 다음에 오진우. 그 사람들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또 김일성이도 한번 그래요. “내가 뭐 산에서 싸울 때 무슨 수상 노릇 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어.” 그래서 내가 가만 생각하기에 ‘당신이 그랬기 때문에 수상이 됐다. 처음부터 그렇게 야심을 가졌으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했는데 그 다음에는 이 양반이 자꾸 처음부터 수령이 된 것처럼 선전하거든. 처음엔 그렇지 않았어요.
그래서 이거 우리가 (북한에) 가서 어떤 동기로부터 했던지 간에 목숨 내놓고 싸웠으니 그걸 평가해 줘야 돼. 평가해 주되, (빨치산 활동을) 왜곡한 게 많습니다. 왜곡한 건 점차 역사가들 통해서 고치라고 하고, 우선 그 자체를 부인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는 ‘천리마 운동’ 한 것까지도 다 나쁘게 봐요. 난 천리마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사람인데. 또 재일동포들을 받아들인 것도, 내가 그때 김일성이 서기를 했는데, 김일성이 자체가 나쁘게 생각한 게 아닙니다. 무슨 노력보충하자고 한 게 아닙니다. 그때만 해도 상당히 자신심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거 (재일동포들이) 조국을 찾아왔는데 이거 좋은 일이라고, 우리도 그래서 감격에 넘쳐서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에 이들을(재일동포들을) 자꾸 간첩으로 몰고 저렇게 만들었지요.
(중략)
과거의 역사 다 부인하고 이렇게 할 필요가 하나도 없어요. 나쁜 건 수령 독재를 해가지고 세습적으로 내려온 것 아닙니까. 그것만 우리가 밝히면 돼요. 그렇게 하려면 탈북자들이 상당히 아량 있게 교양을 받아가지고 (북한에) 들어가야 됩니다.
탈북자들이 이제는 진짜 김정일 이후를 준비할 때가 왔다
근데 지금 준비가 안 돼 있어요. 따라서 우리가 어디로 나가야 될 것인지 똑똑하게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김정일 정권이 제거된 다음에 남한식으로 나가서 되겠습니까. 뭣 때문에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당이나 한 100개 나와가지고 서로 싸워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저 노동당을 민주당(민주주의 당)으로 고치면 됩니다. 하나로 해서 민주당으로. 다당제가 필요 없어요. 당을 민주당으로 해가지고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해 가지고서 목표를 민주주의 건설로 해서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길을 우리가 밝혔는데 왜 모방하겠습니까.
(중략)
우리가 (김정일이) 제거된 다음에 여기다 분계선을 그냥 두고서 열심히 일해야 됩니다. 열심히 일해서 여기서 물론 자본이 마음대로 들어가고 기술이 마음대로 들어가고 그렇게 해서, 그것만 해도 큰 원조지요. 그걸 우리가 (북한의) 발전을 위해서 이용해서 한 15년 후에 형식적으로 완전히 통일하는 것이 낫지요.
또 벌써 그렇게만 되면 우리 마음대로 내왕을 하고 여기서 우리 자본이 (북한에) 마음대로 들어가게 되면 그렇게만 돼도 거진 통일된 거나 같습니다. 무슨 불편이 있겠습니까. 다만 우리가(북한이) 빨리 발전하기 위해서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 우리가 원조를, 여기서(남한) 들어온 자본과 기술을 그 목적에 맞게 쓰면 됩니다.
그렇게 하자면 우리가 사상체계를 세워줘야 됩니다. 민주당으로서 사상체계를 세워줘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준비를 한편으로 하기 위해서 여기 우리의 북한민주화동맹 사업도 강화하고 활성화해서 구체적은 그런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기업들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다 하나의 목표를 세워가지고 ‘내가 가게 되면 어느 면을 발전시켜야 되겠다.’ 각자가 자기의 능력에 맞게 여기서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갑자기 (북한에 급변사태가) 와도 괜찮게 하고 한 10년 걸린다고 해도 그 동안 준비를 했다가 (북한에) 들어가서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나중에) 각자가 자기 조국을 위해서 또 후대들한테 자랑스럽게 자기네 이야기도 하면서 해야지 여기 와서 밥이나 얻어먹고 여기서 그저 잘살다 가면 (북한 동포들에게) 무슨 면목이 있겠습니까. 그렇게 하게 되면 북한에서 고생하던 사람들보다 우리가 나은 점이 뭐 있겠습니까.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가 역시 여기와 있어서 여기 문화도 소유하고 (북한에) 들어가서 “이것이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60년 동안 고생한 (북한)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없다고 보면 됩니까. 고생한 것만 하더라도 큰 자본입니다. 그러니까 그것도 중요시 하면서 나가자게 되면, 우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는 진짜 준비할 때가 왔습니다. 이제는 탈북자들이 일정한 사명감을 가지고서 준비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요.
김정일 정권은 멸망해 가고 있다
- 황장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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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31, 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