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추적] 美 FBI, 金大中 前 대통령 비자금 미국內 불법유입 혐의 내사 착수
『나는 뉴욕에서 金大中 前 대통령 측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돈가방을 수차례 날랐다』(前 뉴욕 한인 부동산회사 직원 梁씨)
『美 FBI, DJ 측 비자금 돈가방을 수차례 운반했다는 在美교포 梁모씨 1차 조사 후 신변보호 중』(美 정보 관계자)
[梁모씨의 증언]
●『뉴욕에서 DJ의 친인척인 K씨와 핵심 측근인 L씨가 부동산 투자 등의 문제로 협의하는 장면을 수차례 목격했다』
●『월급(1만2000달러) 이외에 돈 가방을 전달할 때마다 2000∼3000달러씩 수고비를 받았다』
●『金大中 대통령의 집권 시기인 2000년과 2001년 집중적으로 돈 심부름을 했다』
宋承鎬 月刊朝鮮 기자 (soonj@chosun.com)
美 FBI, 月刊朝鮮에 비공식 협조요청
美 연방수사국(FBI)이 金大中(김대중ㆍDJ) 前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수억 달러가 뉴욕으로 불법유입된 혐의를 잡고,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美 정보 관계자에 따르면, 美 FBI는 金大中 前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이던 2000년을 전후해 한국으로부터 정체불명의 자금 5억∼10억 달러(韓貨로 5000억∼1조원)가 미국으로 유입돼 뉴욕 부동산 등에 집중 투입됐으며, 이 자금의 실제 주인이 金 前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FBI 측은 이미 뉴욕에서 DJ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돈을 수차례 운반했던 在美교포 梁모씨(50代 초반)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현재 梁씨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고, 梁씨 이외에 비자금의 부동산 투자과정에 직ㆍ간접적으로 개입했던 교민들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在美교포 梁씨는 美 FBI 조사과정에서 『돈가방을 전달하거나 심부름을 할 때 金大中 前 대통령의 친척과 핵심 측근들을 본 적이 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美 FBI 측은 이 사건과 관련, 비공식 라인을 통해 月刊朝鮮에 협조요청을 해왔다. 月刊朝鮮은 그동안 「한국內 불법자금이 뉴욕과 LA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됐으며, 유입된 자금 중 상당 부분이 뉴욕의 부동산에 투자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를 수차례 했다.
이와는 별도로 「金大中 비자금 뉴욕 유입의혹 사건」과 관련해, 「뉴욕정의사회실천시민연합」(대표 임종규), 「안보와 경제살리기운동본부(안경본)」 (대표 김한식 목사)」 등 미국과 국내 시민단체들이 사법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가짜 FBI 요원이 먼저 梁씨 조사
美 FBI가 이 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은, 지난 7월 초 FBI 요원을 사칭한 파키스탄 출신 남자가 뉴욕 거주 在美교포 文모씨의 신고로 FBI에 적발되면서부터였다.
在美교포 文모씨는 자신 명의의 뉴욕 한인타운內 대형 쇼핑몰(시가 2000만 달러 상당)이 2005년 법원경매에 의해 또 다른 在美교포 李모씨에게 넘어가자 李씨의 경매자금 출처를 파악해 보게 됐고, 이 과정에서 李씨 경매자금이 金大中 前 대통령 측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文씨는 지난 6월 말께 뉴욕 부동산에 집중 투입된 자금을 운반해 준 在美교포 梁모씨의 신원을 파악하게 됐다고 한다. 한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했던 梁씨는 1989년 미국으로 건너가 그동안 뉴욕에서 在美교포가 운영하는 부동산회사에 근무해 왔다고 한다.
가짜 FBI 요원(파키스탄계 남성으로 이름은 「알리」)이 文씨에게 접근해 온 것은 이때부터였다. 가짜 FBI 요원은 文씨에게 「괴자금이 담긴 돈가방을 수차례 운반했다」는 梁씨와의 면담을 주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본문은 월간조선 9월호)
美 FBI, 月刊朝鮮에 비공식 협조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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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31, 18: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