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 어머니들, 국회앞에서 시위

"작통권 논의 중단시켜라!"

나사연 등 애국단체들, 국회 앞에서 성명 발표

나라사랑어머니연합(이하 나사연), 나라사랑노인회, 자유기사단 등 애국 단체 회원 30여 명은 31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는 전시 작통권 이양을 저지하라´고 주장했다.

나사연은 ´핵무장한 김정일 앞에 한미동맹 없이 대한민국 안보는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김정일의 비위 맞추기에만 매달리다 ´바다이야기´로 침몰 위기에 처한 노무현(대통령)이나 감싸고 있는 열린당에는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면서 '열린당에게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남아 있다면 621조 원이 넘는 국민 부담을 초래하는 전시 작통권 문제를 국민 투표로 결정하는 데 앞장 서라'고 촉구했다.

나사연은 여당 뿐 아니라 한나라당의 ´당론 부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29일 한나라당이 열기로 했던 ´전시작통권 논의중단 촉구 결의대회´가 내부 문제로 불발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은) 빛 좋은 개살구격으로 수권 자세는 커녕 야당성조차 갖추지 못한 식물정당이라는 실체를 유감없이 드러낸 것'이라면서 '탄핵 폭풍 속에서도 121석을 선사했고 재보선에서도 27:0의 승리를 안겨줬던 국민들에게 극도의 절망과 분노만 안겨줬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또 ´이제 국민들은 더 이상 바랄 것도, 기댈 곳도 없는 절망에 빠지고 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세비 도둑´이 아니라면 ´전시 작통권 환수 놀음´에 나선 노무현 정권 내 골수 친북불순세력과 생사존망을 걸고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서 발표 후 이들 단체 회원들은 약 30여 분 동안 국회 정문 앞 건널목에서 ´김정일의 위협에 굴복하고 조롱에 침묵한 노무현 정권은 전시작전통제권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열린당 내 비전향 주사파들은 굶어죽는 주체 김정일보다 조국 대한민국 편에 서라´´한나라당은 배부른 돼지 흉내를 내지 말고 친북깽판 정권이 거덜낸 대한민국 살리기 투쟁에 나서라´´한나라당 대표 강재섭과 원대대표 김형오는 장외투쟁에 나서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들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에게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이념성향 등에 대한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려 했으나 강재섭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일정 때문에 추후 등기로 공개 질의서를 보내기로 했다.

전경웅 기자

[코나스넷 ]http://www.kona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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