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자회견·성명 발표
전·현직 대학교수 등 학계인사 600여명과 변호사 등 지식인 총 750여명이 한국군의 전시(戰時) 작전통제권(작통권) 단독행사 반대에 동참하고 나섰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인 ‘선진화국민회의’는 4일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김태길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차인석 서울대 명예교수, 차하순 서강대 명예교수, 유재천 한림대 한림과학원 특임교수,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이석연 변호사 등 지식인 750여명이 5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 추진 반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직 국방장관 등 군 예비역과 종교계 인사들이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잇따라 밝힌 적은 있지만 전·현직 대학교수 등 지식인들이 집단적으로 국가 안보 현안에 대해 집단의사를 밝힌 것은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들은 사전 배포한 성명서에서 “노무현 정부가 안보 문제인 전시 작통권 문제를 정치 문제화하고 있다”며 “대북 전쟁 억지력의 확실한 근간인 한미연합사 체제를 해체하는 것은 안보 악화와 함께 미국과 일본에 대한 군사적 종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한미동맹과 한미연합사 체제는 동북아에 안정적인 국제안보 질서가 형성될 때까지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반미·반동맹에 ‘자주’라는 외피(外皮)를 입혀 전시 작통권을 단독행사하자는 시도는 진정한 자주국방의 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서명에 참가한 지식인은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장, 정진위 연세대 명예교수, 서진영 고려대 교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김동성 중앙대 교수, 남주홍 경기대 정치대학원 교수, 박우희 서울대 명예교수, 이명현 서울대 교수, 김명수 한국외국어대 교수, 조병윤 명지대 법과대학장,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이각범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전인영 서울대 교수,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석춘 연세대 교수, 박용옥 한림국제대학원대 부총장 등이다.
안준호기자 libai@chosun.com
전·현직 대학교수 등 학계인사 600여명과 변호사 등 지식인 총 750여명이 한국군의 전시(戰時) 작전통제권(작통권) 단독행사 반대에 동참하고 나섰다.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인 ‘선진화국민회의’는 4일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김태길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차인석 서울대 명예교수, 차하순 서강대 명예교수, 유재천 한림대 한림과학원 특임교수,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이석연 변호사 등 지식인 750여명이 5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 추진 반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직 국방장관 등 군 예비역과 종교계 인사들이 전시 작통권 단독행사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잇따라 밝힌 적은 있지만 전·현직 대학교수 등 지식인들이 집단적으로 국가 안보 현안에 대해 집단의사를 밝힌 것은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들은 사전 배포한 성명서에서 “노무현 정부가 안보 문제인 전시 작통권 문제를 정치 문제화하고 있다”며 “대북 전쟁 억지력의 확실한 근간인 한미연합사 체제를 해체하는 것은 안보 악화와 함께 미국과 일본에 대한 군사적 종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한미동맹과 한미연합사 체제는 동북아에 안정적인 국제안보 질서가 형성될 때까지는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반미·반동맹에 ‘자주’라는 외피(外皮)를 입혀 전시 작통권을 단독행사하자는 시도는 진정한 자주국방의 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서명에 참가한 지식인은 김명회 한국학술연구원장, 정진위 연세대 명예교수, 서진영 고려대 교수,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 김동성 중앙대 교수, 남주홍 경기대 정치대학원 교수, 박우희 서울대 명예교수, 이명현 서울대 교수, 김명수 한국외국어대 교수, 조병윤 명지대 법과대학장, 추광영 서울대 명예교수,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이각범 한국정보통신대 교수, 전인영 서울대 교수,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박세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유석춘 연세대 교수, 박용옥 한림국제대학원대 부총장 등이다.
안준호기자 liba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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