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의 사상검증이 필요하다"

친북·반국가행위진상규명위원회 제3회 국가정체성 세미나
친북·반국가행위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제성호)와 자유민주연구학회는 20일 오후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사건 진상규명 발표회´ 및 ´한국좌익운동의 실체와 전개과정´을 주제로 제3회 국가정체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동복 전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좌파세력의 도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은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며 '좌파정권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 오도된, 왜곡된 자료를 가지고 젊은이들을 현혹하려고 하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저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렇게 친북진상규명위원회가 첨병이 돼서 실체적 진상을 밝히고 국내 좌익들의 현황을 공개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평가했다.

정창인 집행위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제성호 위원장은 ´남민전 사건에 대한 개요 발표´를 갖고 '당시의 ´남민전사건´은 수많은 대공 수사원들이 밤잠을 설치고 수사한 소중한 결과'라며 '지금와서 행정명령으로 판결을 뒤집는 것은 대한민국의 사법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것은 지하세력을 색출하는 데 많은 수고를 한 분들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며 '남민전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민주화보상심의위원회(민보상위)의 결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세미나는 우리사회가, 언론이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 주도록 촉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욱 주무위원은 '민보상위의 남민전에 대한 민주화인정 이후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명위의 판단과 상충되어 국민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김 주무위원은 '남민전은 공산혁명을 기도한 조직이고 김일성주의·주체사상을 추종한 것이 분명한데 김대중정권 1기 의문사위, 2기 의문사위, 민보상위를 거치는 과정에서 뒤집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보상위는 ´남민전´을 민주화운동이라는 확고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민보상위의 결정문을 입수해서 검증해 보았더니 근거는 사실상 없었으며 기존의 자료와 근거를 기준으로 해석만 다르게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민전의 소총탈취, 재벌집 강도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 될 수 없다'며 그것은 분명히 범죄행위였음을 강조했다.

이후 짧은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고 잠시 휴식을 가진 후 ´한국좌익운동의 실체와 전개과정´이라는 주제로 들어갔다.

사회는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제 1발표자로는 이주천 원광대 교수가 나섰다.

이주천 교수는 ´해방이후 한국 좌익 운동의 활동상:40∼50년대를 중심으로´라는 소주제로 발제를 했는데 ▲일제시대 좌익운동:제1기(태동기) ▲해방이후 좌익운동:제2기(개화기) ▲해방이후 김대중의 좌익행적 ▲6.25 동란과 국내 빨치산 활동 ▲1950년대 후반기의 좌익운동: 제3기(부활기) 등으로 나누어 설명을 했다.

이 교수는 결론에서 '소름이 끼치는 것은 반세기 전에 하던 좌익들의 수법과 구호가 현재 친북좌익에게 그대로 전승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 빠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며 '북한의 김부자의 대남공작의 수법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해방전후의 좌익운동사를 재검토하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교훈은 정치인들의 어린 시절의 교육환경, 가계나 사상경력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이라며 '김대중, 노무현의 친북좌파 성향은 그들의 가계나 출신성분에서 유래했음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되며, 두 대통령같은 인물들이 다시 집권하지 않으려면 대통령 후보의 사상검증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 2발표자로 나선 유광호 한국전략연구소장은 ´60∼70년대 한국 좌익운동의 전개´라는 소주제로 발표했는데 그는 '60∼70년대 한국 좌익운동의 전개, 민주화운동, ´민주화´라는 개념은 종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좌익이 생각하는 ´민주화´는 공산주의며 우익의 민주화는 자유민주주의'라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좌익과 우익은 언어용법이 다르다'고 첨언했다.

또 '한국에서는 좌익투쟁은 마그마와 같다'며 '정체성이 흔들린 때 대단한 기세로 분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70년대에 일반정치에 대해 비판의식이 높아가는 대중을 속이고 민주화운동이라고 ´반유신운동´이라고 속이고 어필했다'며 '결국 70년 대 제 운동은 공개적으로 순수한 민주화열망을 이용해 의식화교육에 주력하고 북한하고 연계하에 지하당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제 3발표자 최진학 뉴라이트전국연합 정책실장은 '자신은 예전에 좌파였는데 지금은 아니다'며 '´한 번 좌파는 영원한 좌파라는 말씀은 아니다´, 저 같은 사람도 있다'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가 맡은 부분은 ´80년대 이후 한국 좌익운동의 양상 및 현주소´였다.

최 실장은 '광주사태의 어떤 민주적인 열망 이면에는 폭동을 이끌어 내려는 북한의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시각을 나타냈다.

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폭력사범이지 결코 민주화에 앞장 선 사람이 아니다'며 그 이유로 '그 당시 학생운동권 내에서 그는 MC(Main Current)계열이었는데 MT(´민투´의 영어 이니셜)계열과의 내부 주도권 다툼에서 학내에도 아직 이런 ´프락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벌어진 내부권력투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도 '강령을 보면 사실상 마르크스-레닌주의에 기초하고 있다'며 '민노당이 이러한 철지난 논리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는 민노당을 이끌고 있는 핵심당원들이 NL과 PD라는 좌익세력들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결론으로 '대한민국의 좌경화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예견되어진 결과'라며 '김대중-노무현 정부로 이어진 좌파정권은 1980년대부터 이 십 여 년간 투쟁해온 좌익 운동권의 투쟁 성과물'이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은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많은 우파단체들도 속속 만들어지고 힘을 키워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가 자못 큰 것도 사실이지만, 변화무쌍하게 전술을 구사하고 사회 곳곳에서 똬리를 틀고 완장질하는 좌익에 맞서기에는 아직은 그 힘이 미약하다'고 앞으로의 우파의 더 많은 노력을 요구했다.

그는 끝으로 '한번 더 이 땅에서 좌파가 정권을 잡으면 이제 대한민국은 없다'며 '2007년 표류하는 대한민국을 구출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가 우익의 어깨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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