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금란교회 목사)
히브리서 10장에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고 했다. 조금 어렵다고 생각과 뜻이 자꾸 변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상을 받을 수 없고 예비하신 축복을 받을 수 없다.
첫째, 이것이 옳은 길이요, 진리라고 생각하면 어떤 고난이 오고 핍박이 와도 쉽게 바꾸거나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의 속성 중의 하나는 변치 않으시고, 언약을 지키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심지를 굳게 하고 나가야 큰 은혜와 축복을 체험할 수 있다.
성경 인물 중에 가롯 유다가 가장 비참한 사람이다. 열두 사도로 선택받은 사람이 돈 몇 푼 때문에 배신하여 예수님을 팔고 목매달아 자살하였으니 이보다 더 불쌍한 인간이 어디 있는가?
북한이 공산당 세상이 된 다음에 목회자들을 잡아들이는데, 목회자와 교인들이 빨갱이로 변해 완장 차고 와서 '목사 동무 나오시오'하고 잡혀간 예가 참 많다. 마귀 유혹에 넘어가 변질되지 않도록 늘 기도해야 한다.
둘째, 고난과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충성된 신자가 되려면 주님을 위해 핍박 받을 각오를 해야 하고 명예를 잃거나 재물의 손해를 봐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단 신학자를 척결하려고 할 때 이름만 조금 빌리자고 하니까 돌아서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고, 나라가 공산화의 위기에 있어 도움을 요청할 때 뒷걸음치며 나서지 않는 사람들을 보았다. 나라가 멸망 직전에 처했는데 자신의 안일과 이해타산만 따지는 사람은 변질되고 신앙의 지조가 없는 사람이다.
주기철 목사는 우상숭배의 죄를 범치 않으려고 감옥에 갇혀서 손톱, 발톱이 빠지도록 가혹한 고문을 받고, 거꾸로 매달아 놓고 코에 고춧가루 물을 부어 기절하면서도 신앙의 지조를 지키다가 마침내 고문의 고통으로 순교했다. 神社(신사)에 올라가서 머리만 한번 숙이면 고통받지 않고 식구들과 함께 살 수 있는데 죽도록 신앙의 지조를 굽히지 않았다. 처음에 감옥에 들어갈 때는 수십 명의 목사들이 순교할 각오하고 믿음을 지키자고 했는데 핍박과 회유책에 넘어가 하룻밤 자고 나면 나가고, 또 하룻밤 자고 나면 풀려나가는데 기가 막히고 슬프더라고 했다.
요한계시록 2장에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란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셋째, 중심이 진실해야 한다. 중심에 진실한 신앙이 있는 사람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지 어떤 고난이 오든지 변절치 않고 배신하지 않는다.
국회 청문회에서 국방장관에게, '만일 미국과 북한이 전쟁할 경우 누구 편을 들겠습니까?'라고 하니까 대답 못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을 느꼈다. 별까지 달았던 사람이 친공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 국가를 위하여 생명 바칠 각오를 하지 않고 소신을 굽히는 것을 보고 도대체 믿을 사람이 어디 있는가 하는 탄식이 나왔다.
김정일이 절치부심하여 간절히 바라는 것은, △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인수하고 △미군을 철수시키고 △고려연방제를 만들고 △최종적으로 공산화 통일시키는 것이다. 결국 전시작전통제권 인수는 한미연합사령부를 와해시키고 한미동맹을 파괴하고 공산화 통일하려는 것인데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민족주의`와 `민족의 자존심`을 내세워 나라 망치려는 일을 하고 있으니 어찌하면 좋겠는가?
북한 최전방에는 1만3000개의 장거리포를 남한을 향해 장착해 놓고 있는데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느라 돈 갖다 바치고 쌀과 비료를 갖다 주고 있다. 자주국방을 내세워 전시작전통제권을 빼앗겠다는데 무모하기 그지없다. NATO의 독일과 영국을 비롯한 26개국도 전시작전통제권을 미국에 맡기고도 아무 불평하지 않는데 한국이 뭐 그리 대단한 군사력을 가졌다고 작통권을 환수하는가?
미국은 `알지 못한 나라, 만나본 적이 없는 나라를 위해` 5만여 명 젊은이들의 생명을 바쳤고, 10만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런 고마운 나라를 원수 취급을 하고 있으니 미국도 참는 데 한계가 있지 않겠는가. 미국이 손을 떼면 151조 원 이상의 군사비가 들어가도 미국이 지켜주는 만큼 갖출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영적 세계에나 정치계에나 백절불굴의 변치 않는 사람이 간절히 요구되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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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과 손실을 감수해야 할 때
- 김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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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21, 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