利敵단체 지원 盧정권, 愛國단체 성금 트집

한총련 등 이적단체 1억3천6백, 北열사릉 참배 1억8백, 평택폭도 1억7천 등 지원
◎『아들에게서 매 달 30만원씩의 용돈을 받는데 세 달치를 가불해 보냈다. 나는 다리를 다쳐 열성적으로 집회에 나서지는 못하지만, 애국자 여러분들을 뒤에서라도 후원하고 싶었다. 나를 대신해서 싸워주기 바란다. 용기 있게 투쟁해주기 바란다』
한총련 등 이적단체(利敵團體)를 조직적으로 지원해 온 노무현 정권이 애국단체(愛國團體)의 성금 모집을 트집 잡고 나섰다.

이목희 열린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4일 김근태 의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비공개 회의에서 이른바 「보수대책보고서」로 명명된 문건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애국단체의 조직-동향-자금 흐름 등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李위원장은 21일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와 관련 『현재 「보수수구세력」의 조직·동향·자금 동원 등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이들의 활동은 명백한 정치운동이다』『그런 조직화에 드는 막대한 비용이 어디서 나오는지 의문점이 있다』는 식의 주장을 했다.

盧정권의 이 같은 행태는 소액(少額) 성금으로 운영돼 온 愛國운동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盧정권이 利敵단체·反美단체·親北매체에 노골적 지원을 일삼아왔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국본, 1인당 평균 회비는 약2만9000원>

대표적 애국단체인 국민행동본부의 경우, 지난 해 99회의 광고를 냈고, 19회의 대중 집회를 열었으며, 延인원 약 13만 명이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경비(經費)는 광고를 읽고 회비를 낸 약1만3000명의 자발적 참여로 충당됐다. 총 후원회비 수입은 3억8574만원, 지출은 3억8996만원, 1인당 평균 회비는 약2만9000원이었다.

국민행동본부의 徐貞甲 본부장은 정부는 물론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자랑한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2~3만원 푼푼이 낸 소액헌금으로 국민행동본부의 집회와 활동이 이뤄져온 것이다.

국민행동본부에는 간혹 백 만 원 단위의 거액(?) 헌금이 들어오기도 한다. 지난 달 22일 100만원의 후원 회비를 보낸 이윤식氏는 6·25참전용사로서 80세의 고령이다. 그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들에게서 매 달 30만원씩의 용돈을 받는데 세 달치를 가불해 보냈다. 나는 다리를 다쳐 열성적으로 집회에 나서진 못하지만, 애국자 여러분들을 뒤에서라도 후원하고 싶었다. 나를 대신해서 싸워주기 바란다. 용기 있게 투쟁해 나라를 구해주기 바란다』

<利敵단체·反美단체·親北매체엔 아낌없는 후원>

애국단체들의 구국운동을 『냉전수구기득권 세력의 의심스러운 정치활동』 등으로 폄하한 盧정권은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부정해 온 利敵단체·反美단체·親北매체 등에는 아낌없이 후원해 왔다.

1. 盧정권은 2006년 1월1일 한국청년단체협의회 활동경비, 같은 해 5월 한총련의 활동경비 등 사법부에서 이적단체로 판시된 단체의 소위 남북교류 활동비 1억3천6백 만 원을 지원했다.

2. 盧정권은 또 지난 해 8월 평양 신미리 애국열사릉을 참배한 민주노동당 방북(訪方)경비, 지난 5월 평양 대성산 혁명열사릉을 참배한 민주노총의 방북경비 등에 1억8백 여 만원을 지원했다.

3. 평택에서 무장폭동을 벌여 온 평택범대위 소속 단체들에게는 1억7천만 원을 지급했으며, 특히 미군철수-연방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실천연대)」라는 단체에는 향후 3년간 1억 원을 지급키로 했다.

실천연대는 지난 8월27일 정부의 지원으로 열린 세미나에서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은 남북 간의 차이를 존중하고, 통일의 실현가능성을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통일방안...1민족1국가2체제의 연합·연방제가 6.15시대 최선의 통일방안...통일은 민족을 분단시킨 외세(外勢)와 그 주구인 민족반역세력과의 투쟁을 통한 문제』라는 反헌법적 주장을 늘어놓았다.

4. 盧정권은 또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한겨레신문 등 좌파매체와 함께 「민족21」이라는 잡지 등 12개사에 157억 원에 달하는 신문발전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민족21」은 지난 해 12월호에서 先軍정치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확고히 수호함으로써 경제의 부흥발전을 위한 안전한 환경과 조건을 보장하는 정치...나라의 자주권을 지키고 인민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정치...우리 민족의 통일을 담보하는 통일애국의 정치』라는 등 북한정권을 미화해 온 잡지이다.

5. 지난 8월25일 안국동 천도교 수운회관에서는 문화관광부 후원 아래 金日成을 찬양하는 내용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에 발제자로 나선 신은희 미국심슨대 교수는 『金日成의 사상에서는 「인민이 하늘이다」는 지론이 있다...金日成은 「이민위천(以民爲天)」 즉 「인민을 하늘처럼 여긴다」는 것이 그의 정치적 삶의 철학이었음을 고백한다...金日成은 자신의 생명을 언제나 인민대중의 생명과 결부시켜야 하며 인민대중과 생사운명을 같이 함으로써 삶의 보람과 승리의 비결을 찾았다고 고백한다』는 등 강연 내내 金日成에 대한 극찬으로 일관했다.

6. 이밖에도 盧정권은 올해 각종 과거사위원회에 2518억을 지원했으며, 1998년 이래 對北퍼주기는 7조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한총련과 같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역단체들에게는 돈을 대주는 盧정권은 사심 없이 활동해 온 애국단체의 구국운동을 온갖 억지와 음해로 탄압하고 있다』며 『애국은 탄압하고 반역은 비호하는 盧정권은 국민과 헌법과 자유의 이름으로 퇴진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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