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호사협회 하창우 공보이사가 이용훈 대법원장이 ‘변호사들이 만든 서류는 사람을 속이기 위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비하발언을 한 것을 두고 실언이 아니라 평소 변호사에 대한 소신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하 이사는 22일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용훈 대법원장은 평소 변호사에 대한 아주 나쁜 인식, 존재를 부인하는 듯한 생각을 가지고 발언 한 것”이라며 이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하 이사는 “이용훈 대법원장은 5년 동안 수임료로 60억원을 벌었다”며 “그렇게 많은 돈을 벌어놓고 어떻게 다시 변호사를 비하하는 발언을 할 수 있는지 변호사들이 굉장히 격앙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에도 이 대법원장은 변호사가 받는 수임료에 대해 마치 로비자금인 듯한 인상을 주는 표현이 있었지만 차마 성명서에는 담지 못했다”며 “그런 점을 봐도 평소에 대법원장이 변호사들을 보는 시각이 아주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법원장이 말한 공판중심주의에 대해서는 “당연히 공판중심주의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다”며 “대법원장이면 법조3륜의 어른으로 신망과 존경을 받아야 하는데, 검찰과 변호사를 법원의 보조기관으로 말하고 변호사에 대해 사기꾼이라는 발언을 한다면 검찰과 변호사의 협조로서 공판중심주의가 제대로 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또 공개사과에서 자진 사퇴로 요구사항을 바꾼 데 대해 “서울과 지방 변호사 전체의 의견이 대법원장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고 탄핵, 명예훼손, 손해배상소송, 사퇴 등의 요구가 많이 올라와 사퇴요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두 기자(ljdloveu@freezonenews.com)
“대법원장, 변호사로 60억 번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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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23, 00: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