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유죄를 인정받았던 인물이 현재 열린당 내 고위당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범재 열린당 전국장애인위원장은 2003년 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하던 중 94년 구국전위 간첩단 사건에 연루된 사실이 알려져 구속됐었다.
그는 같은 해 4월 재판부에서 '징역3년, 집행유예4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받았는데,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유죄로 인정되지만 李씨가 오랜 기간 정상인으로 생활하며 사회에 공헌한 점 등을 감안해 형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었다.
李씨는 지난 해 5월 열린당 전국장애인위원장으로 선출돼 盧정권에 복귀했다.
구국전위는 南民戰에 연루됐던 안재구가 재일 북한공작원에게 포섭돼 북한에서 공작금 2억900만원을 받고 구축한 지하당으로서 94년 6월14일 검거됐던 조직이다.
구국전위의 창립선언문은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으로 향도되고 있는 조국의 남반부 우리의 민족민주혁명''우리는 조국의 남녘 땅에서 주체혁명 위업을 실현해 나가기 위하여 일심일체로 뭉친 김일성, 김정일 주의 정수분자들' 등 김일성`김정일에 대한 충성심이 그대로 표현돼 있다.
이 단체의 강령과 규약 중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조국의 남반부에서 민족해방 민주주의 혁명을 완수하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과 主體혁명 위업을 끝까지 실현하기 위한 목적 밑에 창립됐다(강령 中)'
'영생불멸의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적 지침으로 삼고 혁명의 길에서 생사고락을 같이할 수 있는 소수 김일성주의 정수분자들록 구성'
'구국전위 조직은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 창시하시고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동지께서 발전 풍부화시켜 오신 새로운 노동계급의 혁명적 세계관'
'구국전위 조직은 조국의 남반부에서 민족해방 민주주의혁명완수의 가장 정확한 학설인 주체사상을 유일한 지도이념으로 삼는 주체형의 김일성주의 지하조직(규약 中)'
구국전위 간첩사건 연루자가 열린당 간부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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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07, 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