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권 무능 질타 여론폭발

“핵실험 징후 없다더니, 그만한 정보력도 없이 어떻게 정권을 유지하는지 모르겠다”
네티즌 “한글날 이게 왠 날벼락”


북한이 9일 오전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하자 네티즌들은 인터넷에 걱정과 분노의 목소리를 한꺼번에 쏟아냈다.
lustful이라는 ID의 한 네티즌은 ‘왜 이리 태평할까’라는 글에서 “철책선을 사이에두고 고작40㎞거리에서 총부리를 겨눠 민족말살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핵실험을 했다는데 남한은 왜 이렇게 태연할까”라며 한탄했다. 그는 “총게임에 미쳐 진짜 전쟁 터져도 총맞고 죽으면 10초 후에다시 태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10대에, 정신 못차리는 20대들 천지인 상황에서 과연 제대로 전쟁 수행할 능력이 있을까”라며 우려를 표했다.

seaofme은 “세종대왕의 날(한글날)에 이게 왠 날벼락이냐”고 했고, sbsg18은 “다시 전쟁이 터지면 6·25와 달리, 한반도는 불바다가 될 것이며 한반도 땅덩어리가 가라앉을 것”이라며 전쟁 발발을 걱정했다.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다. crownins는 “노무현은 국민을 속였다”며 “미사일도, 핵도, 기술도 징후도 없다더니 어떻게 국민을 기만하는가”라고 불만을 표했다. posco2005도 “핵실험 징후 없다더니, 그만한 정보력도 없이 어떻게 정권을 유지하는지 모르겠다”며 비판에 동참했다. henrykim54는 “북한 핵이 언젠간 우리 게 되냐”며 “제발 개성이고 나발이고 퍼주기 그만하고 우리가 이 틈바귀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답을 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북한 핵실험이 전쟁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oh1050은 “북한은 핵이 있다고 해도 사용할 수 없으니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dgs94855는 “전쟁은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며 “한반도 전쟁은 곧 세계전쟁. 북한도 미국도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고 썼다. virus606도 “그래도 북한이 핵전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핵탄두를 스커드에 장착하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순간, 북한이라는 나라는 지도에서 사라지기 때문”이라며 전쟁 가능성을 부정했다.


원정환기자 won@chosun.com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