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노무현-김대중 면전에서 비판

"대통령이 김정일 변호사인가. 공산주의자와 중국을 믿지 말라. 핵개발 자금 댔지 않은가"
YS는 어제 청와대 간담회 후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6·25전쟁 이후 가장 큰 위기다. 대통령이 물러나야 할 정도의 사안이다. (DJ와 노 대통령은) 공개사과해야 한다. 두 정권이 북한을 너무 미화했다. 8년 7개월 동안 4조5800억 원의 돈을 퍼주어 마침내 핵을 만들게 됐다. 그 돈으로 만든 것이다. 북한이 무슨 돈이 있느냐.”


또 YS는 “노 대통령이 북한의 변호사냐. 미사일 발사 때 방어용이라고 하지 않았느냐. 對北 포용정책이라더니 결과는 북한이 우리를 껴안은 것이다. 전쟁을 각오해야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YS는 “공산주의자와 중국을 믿지 말라”며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에 얽힌 비화도 소개했다. 장 주석이 방한 당시 청와대 오찬을 앞두고 북한 얘기만 하자는 데 합의해 놓고도, 정작 오찬에선 ‘국가안전기획부에서 북한에 사람 보내고 있지 않느냐’며 거꾸로 북한 동향을 설명해 달라고 요청해 어이가 없었다는 얘기다.


DJ에게는 “재임 때 김정일을 만난 뒤 나 보고 김정일이 미군 철수 주장과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을 안 한다고 했다고 했다. 결국 김정일이 전부 속인 것 아니냐. 그리고 당시 평화가 왔다고 했는데, 핵 위기가 오지 않았느냐”고 따졌다는 것.


YS가 이처럼 대놓고 직격탄을 날렸지만 DJ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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