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관광 계속하겠다'는 미친 발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집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자유진영 단체들이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관광객이 단 한명만 있어도 금강산관광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발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라이트코리아’를 비롯, 구국결사대·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라이트애국연합·우국충정단·자유수호국민운동·해병대625참전서울전우회 등은 12일 오후 현정은 회장 집무실이 있는 ‘현대상선’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회장은 대북사업 지속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전날 계동 현대사옥 앞에서도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 등 대북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이날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현대는 북핵개발 뒷돈 대는 친김정일 기업”이라며 “(현대계열사들에 대한) 거래 취소 및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불법대북송금 등으로 북한의 핵개발 자금줄 역할을 한 현대는 북핵실험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국민들에게 대국민사과를 발표하고 일체의 대북사업 중단을 선언해야 마땅하다”며 “그럼에도 현정은 회장은 북핵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않는 파렴치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북핵사태가 몰고 온 안보위기를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망발”이며 “노무현 정부와 손잡고 대북퍼주기의 창구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기업인으로서 도의를 상실한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현대는 권력에 유착하여 자금을 지원 받아 대북사업을 무리하게 추진, 국민혈세를 축냈을 뿐 아니라 북한 핵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대주어 결국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친북이적행위를 하고 말았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와 함께 오늘날 북핵위기를 초래한 책임이 있는 현대는 모든 대북사업을 중단하고 폐업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현정은 회장의 청와대 오찬 발언은 “미친 발언”이라며, “남편(정몽헌 전 현대 회장)이 對北사업 때문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는데도 북한을 넘나들며 실속없는 對北사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대는 ‘대우’의 전철을 밟지 말라”며 “밑지는 장사를 하는 기업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상선 건물 안에 입주해 있는 계열사 등 관련기업들을 나열한 후, 거래중단·불매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특히 자유진영 단체들이 주최하는 대형집회장을 활용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맞은편 정부종합청사 건물을 향해 “(현대는) 정부종합청사와 나란히 마주보면서 친북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도 했다.
경찰은 이날 병력을 동원해 현대상선 입구를 봉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현장에 나와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현대 측 관계자들은, 취재진 속에 섞여 회견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집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김남균 기자 hile3@hanmail.net
자유진영 단체들이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오찬 자리에서 ‘관광객이 단 한명만 있어도 금강산관광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발언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규탄하고 나섰다.
‘라이트코리아’를 비롯, 구국결사대·대한민국바로세우기여성모임·대한민국수호범국민연합·라이트애국연합·우국충정단·자유수호국민운동·해병대625참전서울전우회 등은 12일 오후 현정은 회장 집무실이 있는 ‘현대상선’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회장은 대북사업 지속발언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전날 계동 현대사옥 앞에서도 금강산관광 및 개성공단 사업 등 대북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이날 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성명을 통해 “현대는 북핵개발 뒷돈 대는 친김정일 기업”이라며 “(현대계열사들에 대한) 거래 취소 및 불매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불법대북송금 등으로 북한의 핵개발 자금줄 역할을 한 현대는 북핵실험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국민들에게 대국민사과를 발표하고 일체의 대북사업 중단을 선언해야 마땅하다”며 “그럼에도 현정은 회장은 북핵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도 느끼지 않는 파렴치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북핵사태가 몰고 온 안보위기를 불안해 하는 국민들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망발”이며 “노무현 정부와 손잡고 대북퍼주기의 창구역할에만 충실하겠다는, 기업인으로서 도의를 상실한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현대는 권력에 유착하여 자금을 지원 받아 대북사업을 무리하게 추진, 국민혈세를 축냈을 뿐 아니라 북한 핵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대주어 결국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친북이적행위를 하고 말았다”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와 함께 오늘날 북핵위기를 초래한 책임이 있는 현대는 모든 대북사업을 중단하고 폐업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공동대표는 현정은 회장의 청와대 오찬 발언은 “미친 발언”이라며, “남편(정몽헌 전 현대 회장)이 對北사업 때문에 의문의 죽음을 당했는데도 북한을 넘나들며 실속없는 對北사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현대는 ‘대우’의 전철을 밟지 말라”며 “밑지는 장사를 하는 기업은 문을 닫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대상선 건물 안에 입주해 있는 계열사 등 관련기업들을 나열한 후, 거래중단·불매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거듭 천명했다. 특히 자유진영 단체들이 주최하는 대형집회장을 활용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맞은편 정부종합청사 건물을 향해 “(현대는) 정부종합청사와 나란히 마주보면서 친북역할에 충실하고 있다”고도 했다.
경찰은 이날 병력을 동원해 현대상선 입구를 봉쇄,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현장에 나와 기자회견을 지켜보던 현대 측 관계자들은, 취재진 속에 섞여 회견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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