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앞 집회를 다녀와서

노무현 타도, 김대중 처단을 외칠 때마다 빌딩 숲이 쩌렁쩌렁 울린다.
이 아름다운 빌딩 숲을 헤집고 김정일 군대가 진군하는 그 일만은 막아야 하기에 모두들 목청껏 구호를 외친다.



김성욱씨가 쓴 대한민국 적화보고서 책이 2만권 밖에 팔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좀 놀라웠다.

애국 연사들의 연설은 여전히 뜨거웠다.

조갑제씨의 조리있는 연설은 역시 대한민국 국정 애국교과서 다웠다.

강원도에서 오신 분의 짧은 인사말을 들으며,
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져가는 애국의 등불을 느꼈다.

집회 후 행진을 벌였다.

노무현 타도, 김대중 처단을 외칠 때마다 빌딩 숲이 쩌렁쩌렁 울린다.
이 아름다운 빌딩 숲을 헤집고 김정일 군대가 진군하는 그 일만은 막아야 하기에 모두들 목청껏 구호를 외친다.


피와 땀과 눈물의 수고로 이루어낸 이 아름다운 빌딩 숲!

이 빌딩 숲 사이로 불어야 할 바람은 자유와 평화와 인권의 바람이다.

이 아름다운 빌딩 숲 사이로 울려 퍼져야 할 메아리는 사랑의 메아리여야 한다.

오늘 처음으로 서울의 이 높고 높은 빌딩의 숲들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콘크리트 건물 그 자체가 아름다와서가 아니라

건물들 사이에 흐르는 자유의 공기, 그 가슴 후련한 자유의 바람 때문일 것이다.

오늘 아름다운 이 강산, 이 빌딩의 수풀을 가로질러 뻗어있는 자유대한의 검은 아스팔트 바닥이 처음으로 고맙게 다가온다...

허리가 수그러진 어르신들의 야윈 어깨, 야윈 손에 들려진 그 태극기가

눈물겹도록 새로웠다.

우리의 행진은 종로2가에서 끝났다.

그러나 아름다운 서울의 빌딩 숲 사이로 자유의 바람은 끝없이 흘러가리라.

때로는 부드럽게 지친 자들을 위로하고

때로는 태풍이 되어 자유를 막아서는 세력들을 깨뜨리며

자유의 바람은 불어가리라.

자유대한 만세!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오! 주님! 이 자유! 선조들이 일구어낸 이 소중한 자유!

끝까지 지켜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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