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금강산'이 '치떨리는 금강산'으로

합창단이 세번째 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겠다고 하자 연단 앞에 모여 있던 참석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금강산 집어쳐라"고 고함을 치는 바람에 그냥 들어가고 만 적이 있다.



얼마전 한기총-향군 주최로
서울시청앞에서 열렸던
구국기도회겸 김정일 규탄 집회 때
합창단이 세번째 곡으로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겠다고 하자
연단 앞에 모여 있던 참석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금강산 집어쳐라'고 고함을 치는 바람에
그냥 들어가고 만 적이 있다.

헌법상 우리 영토
그것도 휴전선 바로 북방에 가는데
동남아 관광요금보다 더 비싼 돈을 갖다 바치고
정부에서 사실상 돈을 대다시피 하면서
단체관광을 종용하더니
드디어 김정일의 핵실험으로 사단이 나고 말았다.

핵실험으로 온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
나잇살도 먹은 남녀들이 여전히 금강산을
들낙거리는 걸 보니까 참 태평도 하다 싶다.

김정일의 군비확장 비자금을 공급해온
금강산 관광은 어떤 명목으로도 용납될 수 없으니
즉각 중지하고 금강산을 북한동포들에게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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