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對北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의 물가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말이 돌았다. 1995년 배급체제의 붕괴 이후 북한주민 약80%는 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여 생활한다. 국가가 주는 배급에 의존하는 당, 군대 소속원들보다 시장경제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핵실험과 유엔의 對北제재결의 이후 북한의 物價가 폭등하고 있다고 한다. 물건이 시장으로 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물가의 기준인 쌀의 경우 2년 전에 kg 당 200원 하던 것이 지금은 1500원까지 올랐다고 한다. 보통 북한인들의 월급은 2000~3000원이다. 물론 이들은 다른 副業으로 살 길을 찾고 있다. 북한사람들은 유엔의 제재로 인해 중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물건이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하여 사재기를 하든지 갖고 있는 물건도 시장에 잘 내어놓지 않고 있다.
물가가 오르면 주민들의 불만도 높아진다. 물가지수는 反정부여론의 지수일 수도 있다. 여기에 어떤 정칙적 작용이 가해진다면 소요사태도 일어날 수 있다. 소요진압을 둘러싸고 정권내부의 갈등도 있을 수 있다. 그 갈등속에서 북한판 10.26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북한에선 지금 시장의 힘과 김정일의 힘이 대결하고 있다. 시장의 확대는 상품과 자유의 확대, 그리고 불만의 확대를 가져온다. 시장이 김정일을 삼켜버릴 가능성이 있다.
김정일을 위협하는 북한의 물가폭등!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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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2, 17: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