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내걸며 친북행위. 386 간첩’핵심인물 최기영 체포 전날 “탄압말라”시위
국보법 위반 혐의로 26일 체포된 민주노동당 최기영 사무부총장이 연행되기 전날인 25일 국가정보원 앞에서 간첩수사 항의 시위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자신이 관련된 사건을 수사 중인 기관 앞에서 “공안사건 조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최씨는 민노당 당원 20여 명과 함께 24일 국정원에 연행된 이정훈 전 민노당 중앙위원의 석방과 국보법 폐지를 요구했다. 최씨는 집회에서 “민노당을 탄압하기 위해 사건을 기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2년 전에 사라졌어야 할 국보법이 다시 살아나 함정 수사를 벌이는 비상식적이고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최씨의 행동은 위기가 닥치면 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포장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과거 간첩사건에 연루됐던 인사 상당수가 사건 자체를 ‘조작’이라고 하고 자신들의 행동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했으나, 나중에 현 정부 과거사위원회 조사에서도 간첩사건 자체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씨와 이씨는 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구속된 점을 인정받아, 정부에서 돈을 받았다. 이들이 민주화운동자로 인정받은 시점은 2000년 이후로 이미 간첩조직 혐의를 받고 있는 ‘일심회’라는 조직에 가입해 활동할 때였다.
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주체사상을 변혁 이념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다수는 주체사상을 현재 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씨와 이씨는 최근까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친북행위를 해왔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어느 자리에 얼마나 있는지가 관건이다.
정우상기자 imagine@chosun.com
국보법 위반 혐의로 26일 체포된 민주노동당 최기영 사무부총장이 연행되기 전날인 25일 국가정보원 앞에서 간첩수사 항의 시위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27일 밝혀졌다. 자신이 관련된 사건을 수사 중인 기관 앞에서 “공안사건 조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최씨는 민노당 당원 20여 명과 함께 24일 국정원에 연행된 이정훈 전 민노당 중앙위원의 석방과 국보법 폐지를 요구했다. 최씨는 집회에서 “민노당을 탄압하기 위해 사건을 기획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며 “2년 전에 사라졌어야 할 국보법이 다시 살아나 함정 수사를 벌이는 비상식적이고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최씨의 행동은 위기가 닥치면 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으로 포장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과거 간첩사건에 연루됐던 인사 상당수가 사건 자체를 ‘조작’이라고 하고 자신들의 행동을 민주화 운동이라고 했으나, 나중에 현 정부 과거사위원회 조사에서도 간첩사건 자체를 뒤집지는 못했다.
최씨와 이씨는 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구속된 점을 인정받아, 정부에서 돈을 받았다. 이들이 민주화운동자로 인정받은 시점은 2000년 이후로 이미 간첩조직 혐의를 받고 있는 ‘일심회’라는 조직에 가입해 활동할 때였다.
80년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주체사상을 변혁 이념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적지 않지만, 다수는 주체사상을 현재 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씨와 이씨는 최근까지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친북행위를 해왔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어느 자리에 얼마나 있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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