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제실현을 주장해 온 좌파단체‘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간부 출신인 김금수(金錦守)씨가 지난 9월 신임 KBS이사장에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金이사장은 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 출신이다. 그는 전국연합 홈페이지 간부명단에 이름이 올려져 있었으나, 최근 삭제됐다.
전국연합측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김금수 이사장이 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이었던 것이 맞다. 그러나 현정권 들어 공직에 진출하면서 사퇴했다”고 말했다.
전국연합은 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실현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온 좌파단체로서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소위 범대위(汎對委)를 구성, 소요를 일으켜왔다.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은 2001년 매향리범대위, 2002년 여중생범대위, 2004년 탄핵무효 범국민행동, 2005년 반부시국민행동, 2006년 평택범대위 등의 공동대표로 조직을 이끌었다.
金이사장 등 KBS이사회는 지난 9일 정연주 前 KBS사장을 차기 KBS사장에 임명제청하기도 했다.
.........................................................................
참고1.<정권 진출한 전국연합 출신 명단>
盧정권 내 전국연합 출신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90년대 집행위원장 자격으로 전국연합을 이끌었던 황인성씨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거쳐 지난 6월부터 한국토지공사 非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17대 국회의원 ; 김희선(92년 전국연합 통일위원장)·우상호(92년 전국연합 대변인)·유선호(92~93년 전국연합 인권위원)·이기우(91년 전국연합 경기남부 조직부장)·이인영(97년 전국연합 조직국장)·임종인(92~95 전국연합 대변인)·최규성(92년 전국연합 통일위원장) / 김금수 KBS이사장(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김두수 대통령직속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 자문위원(96~98 전국연합 정치국장)·김상근 법무부감찰위원장(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이창복 열린당 강원도지부장(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정동익 민주화운동심의위 심사위원장(전국연합 감사)·전해철 청와대 민정수석(96~97년 전국연합 인권위원장)·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前 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황인성 한국토지공사 이사(前 전국연합 집행위원장·前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참고2.<전국연합, 연방제 실현 공개 주장>
전국연합은 국보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통일을 공개적으로 주장해 온 단체이다.
전국연합은 2001년 9월22~23일 충북 괴산군 보람원수련원에서 열린 소위「민족민주전선일꾼전진대회」에서 “3년의 계획, 10년의 전망, 광범위한 민족민주전선 정당건설로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여 연방통일조국을 건설하자”고 결의했었다. 연방제(聯邦制)실현을 다짐한 이날 결의는 ‘9월테제’또는 ‘군자산의 결의’로도 불린다.
대회자료집 중 일부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6.15공동선언 이후 정세는 ‘조국통일의 大사변기’로 규정할 수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낮은 단계의 연방제통일’이 실현되고 향후 10년을 전후하여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됨으로써 ‘연방통일조국’을 완성할 수 있는 승리의 길이 열린 것이다...
6.15공동선언으로 국가보안법(國家保安法)을 비롯한 반민주적이며 반통일적인 악법들이 사문화 되는 등 분단지배체제가 근저에서부터 무너져 내리는 가운데 민족대단결운동이 유례없는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조국통일운동이 全민족적인 범위에서 힘 있게 벌어지는 환경 속에서 광범위한 민중들이 식민지(植民地)통치자, 조국통일의 근본장애물인 미국의 정체를 깨닫게 됨으로써 반미자주화투쟁도 새롭게 고조되고 있다...
‘낮은 단계 연방제’가 실현이 되면 ‘주한미군(駐韓美軍)철수’ 등 반미자주화를 비약적 촉진되고 남측 지배세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가운데 민족민주운동세력의 주도아래 諸민주역량을 결집하여 ‘자주적 민주정부수립’을 함으로써 ‘연방통일조국의 완성’에 이르게 될 것이다.》
김금수 KBS이사장, 전국연합 간부출신
- 金成昱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6-11-09, 1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