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행동본부는 이날 집회에서 노무현정권 퇴진, 간첩단 사건의 철저한 조사, 386 좌파세력 척결을 촉구했다. ⓒ프리존뉴스
민노당이 연계된 386간첩단사건 수사가 국정원장의 교체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민행동본부는 1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민국적화저지국민대회'를 개최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날 성명에서 '노무현-김대중은 김정일의 핵개발에 돈과 시간, 정보를 제공한 데 이어 국제사회의 대북 응징을 방해하고 대한민국의 자위적 조치를 취하는 길도 막는 등 국익과 안보를 김정일에게 팔아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명은 이어 '노무현-김대중은 386공산주의자들을 대거 등용, 보안법을 무력화시키고, 간첩들을 비호해 반역자의 세상을 반들었다'면서 '국민과 헌법을 적대시하는 노무현-김대중-김정일을 '대한민국의 3적'으로 규정, 국민저항권으로써 적색쿠데타를 진압하자'고 호소했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지금 김대중이 반미친북 선동에 지역주의까지 부추기는 바람에 총성없는 내란상태로 몰려가고 있다'면서 '우리가 맨 주먹으로라도 이 반역책동을 막지 않는다면 조국은 피를 부르는 유혈의 내전 상태로 들어갈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무현 정권이 386김일성주의자 출신들을 청와대와 국회 등 요직에 앉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며 김정일 정권을 비호하는데 여념이 없다'며 '북한의 맞아죽고, 굶어죽고, 얼어죽는 동포들을 살리고, 적화되고 있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전 국민이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광주 해방구' 발언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은 '한국은 북한에 의해 철저히 무시-외면당했다. 김정일이 핵실험을 한 마당에 우방과 충돌하면서까지 북한을 옹호하는 포용정책만으로 안된다'며 '햇볕정책이 핵으로 돌아온 이상 정책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386간첩단 사건에 대해 김 의원은 '김승규 국정원장이 사표를 던져가며 간첩단을 고발한 것은 용기있는 행동이었다'고 평가한 뒤, '그러나 지금 우리사회에는 세작이 너무 많아 누가 세작인지 조차 알 수가 없을 정도'라며 현 시국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국회에 있는 한 국민을 대신해 안보를 지키고 2007년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좌파에서 우파로 전향한 386 출신으로 이날 연사로 나선 황성준 전 여명그룹 정치위원은 '80년대 공안사건 중 조작된 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시위 중 한쪽 눈이 거의 실명했고, 수사관들에게 고문도 당하고 많이 맞았다'며 그러나 '공안사건 수사에 직책을 잘못 밝히는 등 실수가 있었을지언정 없던 걸 만들어낸 건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심회 사건을 두고 공안당국이 조작했다고 하는데 과거에도 그랬는데 지금 어떻게 조작을 하겠느냐'고 반문한 뒤, 간첩단 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위해 국정원·검찰에 더 이상의 외압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최근 유엔개발계획(UNDP) 기구가 발표한 인간개발지수 랭킹에서 한국이 지난해 보다 2단계 높아져 26위가 된것을 언급하며 '노무현 정권은 대한민국을 태어나선 안될 나라였던 것처럼 저주를 하고 있으나 나라는 이렇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이런 위대한 발전을 한 대한민국과 그 발전을 선도했던 이승만, 박정희, 그리고 기성세대와 이 발전을 엄호했던 미국에 대해서 고마워할 줄 모르는 것이 이런 발전에 훼방만 놓았던 김대중과 노무현'이라며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수구세력'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적화 보고서'의 저자인 김성욱 프리랜서 기자는 '노무현 정권이 스스로 민주개혁세력이라 말하지만 이 정권의 핵심은 국보법 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를 주장해온 386운동권 세력'이라며 '노 정권 내 386전대협(전국대학생총연합회) 출신으로 확인된 이들만 국회의원이 12명이고, 국회-청와대에는 수 백명이 포진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라이트코리아(공동대표 강승규·봉태홍)는 이날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 앞에서 DJ의 햇볕정책을 규탄하고 정치개입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김대중의 햇볕정책으로 인해 돌아 온 것은 북한 핵개발”이라며 '햇볕정책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할 때까지 무기한 촛불집회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