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신 대표는 13일 BBS 라디오 ‘조순용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유주의 개혁을 통한 국가선진화를 위해 제도 등을 가장 잘 시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지지하자는 대원칙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신 대표는 “대선국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 것인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 시점에 가서 판단을 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뒤, 지난 9일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 1주년 기념식에 박근혜·손학규 등 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들이 참석한 것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국연합이 한나라당과 밀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홍 목사가 주도하는 전국연합은 주로 기성단체에 진입하려다 실패한 사람들, 혹은 진입하려고 하는데 간판이 필요하니까 조직을 활용하려 한다...(중략) 우리가 일으킨 뉴라이트가 시쳇말로 ‘뜨는 것’ 같으니 이를 활용해 어떻게든 한나라당에 들어가 보려고 하는 것 같다.”
이어 신 대표는 “그동안 긍정적이고 부분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여러 면에서 미흡하고 부족하고 혁신해야 할 대상인 한나라당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정권교체라는 목적으로 섞이는 것은 뉴라이트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며 뉴라이트전국연합에 대한 ‘폄하’에 열을 올렸다.
전국연합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1,023명의 발기인으로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11만 명의 회원을 확보해 꾸준히 지지 세력을 확대해 왔다. 전국연합은 서울·부산·광주 등 실질적인 전국화 조직을 비롯, 워싱턴, 도쿄,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10개국 14개 해외지부를 운영하며 조직력과 행동력을 강화시키는 등 대중적 지지층 결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연합은 지역간 화합과 계층간 협력이 ‘개혁성과 투명한 도덕성, 자유민주주의 국가정체성을 갖춘 우파정권 교체’로 연계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뉴라이트전국연합의 양적 성장에 대해 신 대표는 “어떤 운동이든, 초기단계는 무차별한 양적확산을 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본다”고 평가절하 했다.
그는 이어 “지금 뉴라이트 운동은 불과 2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자유주의연대는) 비록 소수정예주의로 갈 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비(非)뉴라이트 진영의 우파단체 관계자는 “신 대표가 처음에는 뉴라이트 운동을 ‘올드 라이트’와 구별하더니 이제는 같은 뉴라이트 단체에 대해서도 각을 세우고 있다”며 “스스로를 고립무원(孤立無援)에 빠지게 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대선서 열린당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데, 열린당이 우파정당이란 말이냐”고 반문 한 뒤, “그런 식으로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처럼 행동하면 자유주의연대는 유아독존(唯我獨尊)과 비(非)역사성이라는 비판에 직면해 정체성의 큰 혼란은 물론 우파내부의 ‘사쿠라’ 논쟁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아래는 자유주의연대 신지호 대표 인터뷰 전문이다.
아침저널 : 신대표님 안녕하시니까?
신지호 대표 : 네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널 : 지난 주 뉴라이트 전국연합 1주년 행사가 있었죠?
신지호 대표 : 네, 그렇습니다.
아침저널 : 대선 주자 등 한나라당 사람들이 대거 참석했는데, 그것이 한나라당과 관계있는 모임인가요?
신지호 대표 : 뉴라이트 전국 연합이요?
아침 저널 : 네.
신지호 대표 :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최근들 어서 한나라당과 밀착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 그런데 신대표는 우파 운동을 최초로 본격화 하신 분인데 거기 왜 안가셨습니까?
신지호 대표 : 저희들이 시작한건 뉴라이트 운동인데, 새로운 우파를 만들겠다고 하는 운동 아니겠습니까? 기존의 한나라당이라는 우파 정당이 국민에게 만족을 주고 잘하고 있었다면 우리가 굳이 새로 운동을 일으킬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한 지 2년 정도 되는데요, 그동안 한나라당의 부분적인 어떤 변화,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변화가 있었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미흡하고 부족하고, 혁신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대상에 대해 무비판적으로 정권교체라는 목적으로 섞이는 것은 뉴라이트가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 신대표님의 자유주의 연대는 한나라당이라는 우파의 정당을 새롭게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서 출발한 모임이라고 정의 되는 거죠? 그렇다 보니 구성원들이 한나라당이나 자민련 선거에서 떨어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신대표님께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겠네요?
신지호 대표 : 뉴라이트 전국연합 김진홍 목사가 주도하고 계시는 모임이 주로 기성 단체에 진입하려다 실패한 사람들, 혹은 진입하려고 하는데 간판이 비루하니까 저희 뉴라이트가 시쳇말로 뜨는 것 같으니까 그것을 이용해서 한나라당에 들어가려고 하는 그런 것 같습니다.
아침저널 : 그러니까 정치적 목적이 깔려있는 것 같다. 신대표님 그런데 여기서 우파와 좌파에 대해서 정리 좀 해주시죠. 무엇이 우파고 좌파인지?
신지호 대표 : 자유하고 평등이라는 두 가지 가치가 있는데 두 가치 중에서 평등보다는 자유를 더 중시하는 것을 우파라고 할 수 있고 자유보다 평등을 앞세우는 그런 사상적 조류를 좌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뉴 라이트를 저희가 들고 나왔구요, 그러면서 올드라이트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상당히 좌파로 많이 갔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오른쪽으로 돌리자는 것이 크게 비슷할지 모르겠는지 올드라이트는 반공주의, 과거에 산업화 시대 권위주의 시대에 반공주의를 하던 단순히 그런 좌파 정권에 맞서서 바꾸자는 거고 저희들은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것은 역사의 진보가 아니다. 빨갱이 타령이나 하는 반공주의가 아니라 자유주의에 입각해서 대한민국을 선진화 시키는 그런 쪽으로 가는 것이 역사의 진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 좌파나 우파니 하는 개념의 차이는 절대적 가치보다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모할 수 있는 것이라 보시는지요?
신지호 대표 : 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 그러니까 지금 우파의 역할은 기존의 우파가 잘 못했으니 그것을 고쳐서 새롭게 만들자는 것이 목적이시죠?
신지호 대표 : 네, 그렇습니다.
아침 저널 : 그렇다면 앞으로 어려가지 우파들의 집합이나 모임이 있는데 한나라당이나 우파 쪽에 가깝게 있는 것은 조금 더 세를 부풀려갈 가능성도 있는데 표현이 좀 이상합니다만은 신대표님의 자유주의 연대 세력은 어떻습니까?
신지호 대표 : 저희들은 어떤 운동이건 초기단계에 있어서는 무차별한 양적 확산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는 일에 집중하고 몰두해야 되고, 그런 일이 일정하게 이루어지고 난 후에 대중화 단계가 있어야 되는데 지금 뉴라이트 운동은 불과 2년 밖에 안됐습니다. 따라서 초기의 무분별한 세 확산 그리고 거기와 관련해서 옥석을 구별하지 않는 것 보다는 소수정예주의로 갈지도 모르지만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 이전에 신대표께서 흥미로운 발언을 하신 것 같아요. 뉴라이트 운동단체와 말이 잘 통하는 인물로 김문수 전경기도지사를 말씀하신 적이 있죠? 그 이유가 뭔가요?
신지호 대표 : 김문수 경기지사의 경우는 운동권 출신으로 현재 국회의원 3선을 지내가 나서 경기도 지사가 되어있다는 것에서 나타나 주듯이 일단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고 깨끗하고 과거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싸우다가 그 과정에서 좌파라고 하는 잘못된 사상을 받아들이긴 했습니다만은 지금은 그것을 말끔히 털어내고 그렇다고 해서 과거 권위주의 시대식으로 하자는 것은 아니고 미래지향주의적인 자유주의를 가지고 정치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저희들과 많이 통하지 않겠나 하는 취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아침저널 : 그리고 또 박근혜 전대표가 한국의 대처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무슨 뜻이었죠?
신지호 대표 : 국민이 다 아시다 시피 박근혜 전대표는 박정희 전대통령의 딸로서, 엄청난 정치적 자산이 되고 있는데 이제는 박근혜 전대표가 박정희 전대통령의 딸이라고 하는 과거를 자산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영국의 대처가 80년대 초반에 집권할 때 보면은 그 때 상황이 지금의 한국 상황과 어떻게 보면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노사 관계가 굉장히 문란해져 있고 법질서도 그렇고 말이죠, 어떤 강력한 리더쉽을 가지고 하나 둘씩 극복해가는 것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따라서 더 이상 과거를 자산으로 삼지 않고 미래를 자산으로 삼아야 된다. 그런 취지에서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아침저널 : 그러니까 한나라당의 다음번 대선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신대표의 자유주의연대는 그 후보를 지지하는 거라고 봐도 됩니까?
신지호 대표 : 저희들이 내년 초까지만 해도 저희들이 생각하는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모습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개혁과제 이런 것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만들어 내고 국민들에게 알리고 또 그걸 가지고 한나라당 후보가 됐든 누가 됐든 이렇게 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설득 작업을 벌이구요. 대선 국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할 것인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또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 시점에 가서 판단을 해도 늦지 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침저널 : 그렇다면 현재 열린 우리당이나 여당에서 어떤 후보가 뉴라이트 운동에 만약에 부합한다면 그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겠네요?
신지호 대표 : 그렇죠. 저희들은 저희들을 원하는 세상, 자유주의개혁을 통한 국가 선진화 이걸 위해서, 그걸 가장 잘 실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대원칙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 신대표님, 오늘 말씀 감사드립니다.
신지호 대표 : 네, 안녕히 계십시오.
출처: BBS불교방송<조순용의 아침저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