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왕이 되게 하셨으며 그로 하여금 나라를 안정시키고 백향목 궁에 평안히 살 수 있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전을 건축하기를 원하는 다윗에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고는 오히려 다윗의 집을 튼튼히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 관련된 약속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다, “내가 또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여 그를 심고 그를 거주하게 하고 다시 옮기지 못하게 하며 악한 종류로 전과 같이 그들을 해하지 못하게 하리라.”
다윗은 이스라엘의 안전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제일 먼저 블레셋을 쳐서 항복을 받았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약속의 땅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게 하기 위해 모세 이래로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외적이 되어온 모압을 정벌한다. 다윗은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우상을 숭배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을 타락시키는 악한 족속들을 징벌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은 것이다.
다윗은 당장에 직면한 위협에 대처하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보다 근원적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언약을 실현하고자 했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언약을 세우며 말씀하기를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라고 하신 바 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까지 전해 주신 그 언약을 실현하고자 한 것이다. 그런데 유브라데 강까지 이르는 북방지역은 아람 족속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다윗과 이스라엘의 강성해짐에 긴장한 아람의 도시 국가들은 연합하여 다윗에 맞서게 되었다. 아람 족속 중 소바의 왕 하닷에셀이 유브라데 강까지 이르는 지역을 다윗에게 내주지 않으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향하여 그의 군대를 이끌고 갈 때 다윗이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다.
아람 군대들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의 북쪽 경계선까지 지배력을 확장할 뿐 아니라 주변 족속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려는 생각을 포기하게 만들고 그 지역을 지나가는 큰 무역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 일이기 때문이다. 이 승리는 이스라엘의 경제발전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었다.
이토록 중요한 승리였기에 사무엘하 8장에서는 그때까지의 전쟁을 한 데 묶어 이런 말로 매듭짓고 있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다윗이 거둔 일련의 승리, 그것은 모두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는 것이다.
이 역사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는가? 우선 우리는 백성에게 하신 언약을 친히 그대로 실현하시는 하나님을 본다. 하나님의 백성 앞에서 아무리 크고 강한 나라들도 다 무력하게 만드실 수 있는 하나님을 본다. 이 하나님에게서 오늘 우리는 소망과 위로를 발견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 많은 국민들은 일찍이 겪어보지 못했던 위기의식과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역대 정권 가운데 현 정권 같이 이 나라를 정신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무장해제 시킨 정권이 없다.
지금처럼 우리 나라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소외시킨 정권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의 최대의 비극인 6·25 전쟁을 일으키고도 뉘우칠 줄 모르고 여전히 한반도 적화통일만을 궁극목표로 삼고 있는 집단의 수괴들에게 충성서약을 하고 대한민국을 증오하며 반역행위를 일삼아온 자들과 그 비호세력에 의해 이 나라가 완전히 장악되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때에 우리가 의지할 수 있는 이가 누구겠는가? 오직 우리의 하나님뿐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보호를 간구하며 우리가 할 일은 다윗의 믿음을 본받는 것이다. 다윗의 믿음은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며 그의 말씀만을 따르는 것이다.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의 모든 명령과 도를 잘 지켜 행하고 그를 의지해야 한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둘러싸고 불안과 위협을 가하는 모든 나라를 우리 앞에서 다 쫓아내실 것이다.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성경에 보면 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했다고 한다. 이러한 지도자를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도 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자.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
11/5 주일설교
언제나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 이수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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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17, 2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