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전교조는 민족·민주·인간화 교육"

한나라당의 레프트 코드 (3)
◎『평화를 제도화시키고자 노구의 몸을 던지는 김대중 前 대통령의 모습에서 민족통일을 위해 몸 바친 김구, 장준하 선생의 그림자가 느껴지기도 한다』
고진화 의원
고진화 의원은 85년 미문화원 점거농성의 배후인물이었다. 그는 국회진출 이후 당론과 달리 국가보안법폐지를 주장해 왔다.

『강정구 교수는 학문과 사상의 자유의 범위를 벗어났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2005년 10월19일 연합뉴스)』고 하는가 하면 『전교조는 민족·민주·인간화 교육 아니냐(2005년 12월14일 조선일보)』고 했다.

2004년 12월 이철우 열린당 의원의 조선로동당 입당 파문 시에는 『이번을 계기로 조작(造作)된 과거 사건에 대해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고문조작으로 매도하던 열린당 선동에 동조하고 나섰다.

高의원은 김대중 前 대통령의 再방북도 주장해 온 인물이다. 2006년 2월13일 성명에서는 『김대중 前 대통령의 방북은 그가 평생 동안 실천해 온 3단계 통일론(연방제통일론; 편집자 주)을 제도화하기 위한 큰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칭송했다.

『평화를 제도화시키고자 노구의 몸을 던지는 그의 모습에서 민족통일을 위해 몸 바친 김구, 장준하 선생의 그림자가 느껴지기도 한다...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그 짐을 맡기거나 그의 역할에 대해 애써 의미를 축소하려는 치졸한 정쟁을 걷어내고 국회의원 모두가 통일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기타 주요 발언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저속하고 도발적 발언으로 시대의 도도한 변화의 흐름을 막아보고자 하는 그 노력이 안쓰럽다. (2004년 11월22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의 국보법존치 주장을 비난하는 성명)》

《당 지지도 하락은 당이 색깔론 등을 제시하며 수구냉전세력중심으로 가는 데 근본원인이 있다. 反共을 근거에 둔 국가정체성 논쟁은 국민들에게서 지지를 받을 수 없다. (2004년11월9일)》

《과거사를 규명하자는데 색깔론이라는 냉전시대 유물을 꺼내 과거로 회귀하자는 시대착오적 망언 (2004년 8월17일 한나라당 최병국 의원이 현 정권을 트로츠키혁명세력과 비교한 발언을 비난하는 발언)》

《정부의 미군기지협상이 폐쇄적으로 구성, 미국의 의도에 맞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미국에만 감사(感謝)말고 감사(監査)청구를 수용하라. (2004년 11월4일 용산미군기지 이전협상 비판보고서)》

《원외투쟁 반대 의원이 과반에 육박한다. 사학법을 이념 문제와 결부시킨 것은 어불성설이며, 지지층 결집을 위한 원외투쟁 전략은 오류이다. (2005년12월14일 한나라당 사학법 장외투쟁 비난 발언)》

《이라크전은 네오콘의 전쟁불사 외교가 부른 文明충돌전...이라크를 전쟁의 참화로 몰고 간 네오콘의 결정은 마치 新파시즘이 부활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세계 경찰국가로서의 역할을 자임한 네오콘이 사실상 세계시민을 야만화 시킨 것이다...북한 핵실험 후 전쟁불사, PSI전면참여 등 극단적인 방법만을 내세우며 북한과의 치킨게임을 주장한다...냉전형 미숙아인 「한콘」들은 작전통제권 전환이 한미동맹의 해체라며 진실을 호도하고 국민을 선동하며 자신들의 위치를 강화하고 있다. (2006년 11월13일 이라크파병철군 요구 성명)》

《포용정책과 北핵실험이 무슨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겠느냐...포용정책이 남북관계를 망쳤다는 주장은 관련성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다...작년 타결 직전까지 갔던 9·19공동합의를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동아시아의 新냉전구도를 다시금 추진하는 네오콘 정책의 실패라고 본다. (2006년 10월29일 「시사포커스」와의 인터뷰)》

《대북포용정책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체제를 담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왔으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던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북한 핵문제가 악화돼 PSI로 인한 해상봉쇄가 전면적으로 실시된다면 북한과의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폭된다. (핵실험 직후인 2006년 10월12일 「북한 핵문제 아직 루비콘 강을 건너지 않았다」는 성명)》

《전시작전통제권 환수가 자주국방의 화룡정점이다. 한국전쟁 이후 과도기적으로 운용되어진 현재의 군사대비태세는 나비가 허물을 벗듯이 우리가 자주국방을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겪어야 할 통과의례이다. (2006년 8월16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장에서 한미연합사해체를 주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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