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와 개혁을 빙자한 황우여 사무총장의 해괴한 해당행위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한나라당 의원들이 당론에 반대하거나 어긋나는 행동을 할 경우 인명진 위원장에 불려간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이며, 이에 의원들은 ´움찔´하는 반응을 보인다'고 황우여 사무총장이 말했다고 한다. 또 고뉴스에 의하면, 황우여 사무총장은 '당내 지도부 역시 인명진 위원장의 권한을 적극 지지하고 있어, 김용갑 의원과 골프파문을 일으킨 송영선 의원의 처벌도 전적으로 인명진 위원장의 권한에 맡기고 처리할 수 있도록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마치 인명진 위원장이 전지전능한 대심문관이 되어 한나라당 보수적 의원들을 심판하는데, 여타 의원들은 벌벌떨면서 도망가는 듯한 이미지를 황우여 사무총장은 언론에 자랑스럽게 홍보했다.
또 황우여 사무총장은 지난 11월 2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국민 눈높이에서 윤리기준을 제시한다면, 한나라당 지도부부터 겸손히 수용하겠다. 반성 없는 정치인에겐 파멸이, 새로 태어나는 정치인에겐 재생이 있다'고 말해 인명진 위원장이 마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생사여탈권을 장악하고 있는 심판주와 같은 권한을 가진 듯한 해괴한 광신도적 발언을 했다. 그리고 마치 6.25동란 때에 빨간완장을 차고 순진한 동네를 유린한 공산당 위원장과 같은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절대전권의 인명진 윤리위원장을 언론에 자랑했다. 윤리위원장이 당대표 위에서 전권을 가지고 도덕적 심판을 하고 출당도 시킬 듯한 ´인명진 대심문관´을 언론에 홍보하는 황우여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을 좌경화시키는 돌격대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만약 황우여 사무총장의 발언들에 대한 고뉴스의 이보도가 사실이라면, 황우여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한 마디로 민주화시대에 전혀 맞지 않는 제왕시대나 중세시대의 대심문관을 숭배하는 윤리의식을 가진 시대착오적 인물일 것이다. 황우여 사무총장이 인명진 위원장의 권한과 심판에 대한 발언은 절차상으로나 내용상으로 민주사회에서는 전혀 부적합한 공산독재사회의 인민재판이나 왕조시대의 원님재판이나 중세시대의 대심문에서나 적합한 수준의 윤리의식과 징계절차를 황우여 사무총장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노출시켰다. 황우여 사무총장의 발언에 나타난 윤리적 기준은 마녀사냥적이며 망국적이며, 그리고 김용갑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도 비민주적이고 비윤리적이다.
먼저 '요즘 한나라당 의원들이 인명진 윤리위원장에게 불려가기 않기 위하여 벌벌떤다'는 식의 공포정치를 연상시키는 황우여 사무총장의 발언은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와 위원장의 비윤리적이고 시대착오적 사고방식을 선명하게 노출시켰다. 한나라당에 들어온지 한달이 겨우되는 인명진 정치목사가 뭐가 대단한 ´윤리의 화신´이라고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마치 중세시대의 대심문관 앞에 선 것처럼 벌벌떨고 움찔한다는 말인가? 인명진 정치목사보다 모두 윤리적으로 열등한 사람들만 한나라당에 모였나? 그렇게 죄가 많은 자들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인가? 그리고 그렇게 윤리위원장 앞에 벌벌떠는 현상이 과연 민주적 정당의 국회의원들이 가져야 할 바람직한 윤리적 자세인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기독교활동을 올려놓은 교조적 기독교인인 황우여 사무총장의 눈에, 지금 특정 패거리가 영입한 정치목사가 일방적으로 언론을 통해 김용갑 의원을 마녀사냥 하는 것이 옳단 말인가?
그리고 황우여 사무총장의 인명진 위원장의 위세에 과한 발언에는 내용적으로도 왕조적 사고방식이지만, 절차상으로도 민주적 과정을 지키지 못한 윤리적 정당성이 결핍된 발언이다. 김용갑 의원을 징계하기 위해서는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심판해야 한다. 그런데 윤리위원회가 열려 징계대상자들을 불러놓고 그들의 직접 해명도 듣지 않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의 급조에 관여한 황우여, 원희룡, 인명진 등이 보수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징계를 언론에서 공공연히 논하는 것은 공산당식 인민재판의 악덕을 공유한 것이다. 민주사회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부도덕한 징계대상자를 심판해야 윤리적, 법적, 여론적 정당성을 확보한다. 정당한 절차를 갖추지 못한 마녀사냥 자체가 곧 최악의 비윤리적 행위가 아닌가. 그런데, 한나라당 윤리위원회의 특정세력은 비민주적이고 비윤리적 언론플레이를 통하여 일방적으로 김용갑 마녀사냥에 나섰다.
이러한 황우여의 진정성이 결여된 언론플레이는 한나라당 분열을 초래할 특정세력의 음모가 아닌지 의심된다. 사실 다음의 발언들을 보면, 황우여의 발언은 허구적이다. 한나라당 윤리위의 한 의원은 '인명진 위원장이 김용갑 의원에 대한 징계를 주장하고 있을 뿐, 윤리위는 아직 징계를 결정하지 않았다. 오는 27일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는데, 이 역시 정식안건으로 상정돼 있지도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윤리위 관련 당직자는 ' 인 위원장이 윤리위원들과 협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오버하고 있다. 개인의 생각을 전체 위원회가 결정한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전여옥 최고위원은 '윤리위에서 김용갑 의원 징계를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대다수 한나라당 의원들은 김 의원이 징계대상이라고 생각지 않는 만큼 27일 논의에서도 징계가 결정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직 애매한 상황에서 김용갑의 징계를 확정적으로 언론에 공포하는 황우여와 인명진의 비윤리적 행각이 위의 발언들에서 엿보인다.
황우려와 인명진 등 기독교를 가장한 특정성향의 정치세력은 민주적 절차와 윤리적 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김용갑 의원을 중세기독교가 악용한 마녀사냥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김용갑과 송영선 등 친북세력에 대해 비판적인 보수성향의 의원들을 급하게 마녀사냥 하자는 정치적 의도와 목표를 윤리위원회를 급조한 특정세력이 밀어붙이다 보니까, 일반인들이 볼 때에 몰상식하고 비이성적 발언들을 언론에 마구 쏟아놓는다. 적합한 절차와 정당한 명분이 없는 윤리위원장의 윤리적 징계강행은 한나당의 비윤리적 속성만 노출시키면서, 한국정치를 망가지게 할 것이다. 한나라당에 급파된 인명진 윤리위원장에 의해서, 한국정치판에는 인권과 윤리라는 단어도 개혁과 자주처럼 타락될까 걱정된다. 윤리위원장이 윤리파괴의 장본인이 되는 역설이 좌파세력의 본질적 자기배반성이 이닌가.
[조영환 칼럼니스트]http://www.allinkorea.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