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노무현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최고위원은 8일 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 대통령은 남에게 사술을부려서 자기 생각을 관철시키려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라며 “인간적으로 노대통령은 감정이 풍부하고 솔직한,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을 했다.
이재오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노당 등 ‘1여2야’의 6개 법안 강행처리를 두고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당시 이 최고위원은 “여당이 대통령의 말에도 불구하고 정략으로 써먹어 그들 스스로가 대통령의 진정성을 훼손한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었다. 또 지방선거에서 대승을 거둔날 이재오 최고위원은 웃지 않았다고 한다.
왜 침묵을 지키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최고위원은 “여당내의 옛 동지들을 생각하면 즐거워만 할 수 없다”는 소감을 피력했다고.
노 대통령과 재야시절을 함께 보냈다는 이 최고위원은 “노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 시절 사건이 생기면 의뢰하기도 하고 세미나나 강연을 같이 했다”며 과거 함께 활동했던 시절 느낀 ‘인간 노무현’에 대한 평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치적 능력이나 정치적 판단에서 견해가 많이 차이가 나서 그렇지…”라는 말로 대통령 취임 이후 노 대통령이 보이고 있는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도 함께 드러내기도 했다.
아울러 최근 당청 사이에서 갈등과 대립으로 서로 헐뜯고 비방하는 모습에 대해 이 최고위원은 “경선이 끝나면 후보가 당무에 관계하게 되고 당이 선거대책위원회로 바뀌게 되니 그때까지만 당이 잘 해나가면 되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 최고위원은 최근 노 대통령의 임기 관련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 하야하면 대선을 빨리하면 되는 것”이라며 쓴소리를 내뱉기도 해 대통령에 대한 차가운 질타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대통령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각별한 것으로 보인다고 고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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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노무현 대통령 순수하고 인간적"
- 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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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08, 13: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