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의원은 최근 ‘민중의 소리’와의 인터뷰에서 북핵문제와 관련해 “지금은 냉전 패러다임을 뒤로 하고 평화 패러다임을 구체화할 시기”라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평화체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핵폐기를 전제로 북측의 체제보장을 제도화해야 할 시기”라며 “인권문제 등의 작은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큰 문제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다. 남북간의 상호 신뢰와 이해가 전제되어야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민중의 소리’는 고 의원의 이같은 발언을 “통일이라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북인권 결의안 찬성 표를 던져 남북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은 피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고 의원은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한 토론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콘텐츠를 갖춘 '미래중심세력'이 나서야 한다'는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일부에서는 이같은 행보를 대권 도전 움직임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미 원희룡 의원 등 한나라당 내 소위 ‘소장파’ 의원들이 대권에 도전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원 의원은 오는 17일이나 19일쯤 당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라고 한다.
‘40대 유권자 네트워크’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고 의원은 '그동안 당내 대권후보로 여겨져온 빅3와 잠룡들에게는 2%가 부족하다'며 '이러다보니 이회창 전 총재나 3김(三金) 같은 '올드보이'들이 다시 정치 일선에 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