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상근 목사 유력

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통일 주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상근 목사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공석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공동대표인 김상근 목사의 기용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김 목사는 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이 단체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91년 설립된 후 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통일을 주장해 온 단체다.

김 목사는 한국신학대학과 연세대 연합신학 대학원을 졸업하고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통일위원장, 통일시대 민주주의 국민회의 상임 공동대표, 5·18 진상규명 및 광주항쟁정신계승 국민위원회 상임대표, 국민의 정부 당시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김 목사는 이후 민주화운동관련자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장, 제2의 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민족화해협력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의장, 대한기독교서회 사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등을 역임했다.

김 목사는 2001년 ´6·15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청년교류 추진위원회´에 고문으로 참여하기도 했는데 그는 '6·15 공동선언 이후 각계각층의 교류가 추진됐지만 청년들 간의 교류가 진척되지 않은 것은 민족적 손실이라고 여겨왔다'며 '따라서 우리는 6·15 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하여 북측 김일성 사회주의 청년동맹과 실질적 교류가 추진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5년에 그는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남북해외공동행사남 측 준비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때 참여한 명단엔 고문에 강만길, 리영희, 한완상, 강원룡, 이창복, 이천재, 임기란, 임재경, 전창일, 정경희, 조만제, 조영건 등이고 상임고문에 임동원, 최근덕, 한양원이 참여했다. 상임대표엔 백낙청 서울대교수가 했다.

<2006.6 청와대´6월 민주항쟁 관계자와 만남´ 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대화>

노무현 : 한두 가지뿐 아니고 많은 일이 그렇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자주국방, 자주외교 한다고 하는데, 더뎌서 안타까운 사람도 많고 화끈하게 주한미군 철수 좀 하지 이전은 무슨 이전이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은 수도 안에서 적어도 서울은 이제 외국 군대가 주둔하지 않는 시대로 확실히 갑니다. 앞으로 5년 남짓한 세월 안에 작전통제권을 스스로 행사하게 될 것입니다. 노태우 대통령 때 북방외교, 남북기본합의서, 용산기지문제, 작전통제권이 그때 대부분 가닥이 잡혔습니다. 그게 노태우 대통령이 하셨다고 말할 수도 있고 6월 항쟁의 결과라고도 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마무리가 너무 오래 걸리지만, 이 정부에서 마무리를 다 지을 것입니다. 이런 숙제들을 하나씩 풀어가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6월 항쟁의 정신에서 벗어나지 않게 국정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상근 목사: 어쨌든 우리가 이미 이룬 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 같이 앞으로 나아갑시다’ 라는 구절을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인권과 민주화시대, 민족의 화해와 통일, 정의와 자율을 지향하는 시대를 열어냈습니다…. (중략)
지금은 2006년 월드컵식 역사 창조 작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축구와 같은 협력과 종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대통령이 그 중심에 서 계십니다. 대통령께 지혜와 용기, 넓은 시야와 높은 영도력을 주시기를 신께 기원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건배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어쨌든 우리가 이룬 것을 바탕으로 해서 다 같이 앞으로 나갑시다.

[홍효성 기자]gytjd91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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