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 김상근 '平統'부의장에

전직(?) 金日成주의자들이 주도하는 전국연합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장관급)에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간부인 김상근氏가 임명됐다.

전국연합은 국가보안법철폐-주한미군철수-연방제실현 등 북한의 對南노선에 동조해 온 단체이다.

좌파의 회의체(會議體)인 전국연합은 2002년 미선이·효순이 촛불시위를 비롯해 2005년 7월10일, 2006년 3월15일·4월7일·5월4일 평택 기지반대폭동, 2005년 5월15일 광주 미군철수폭동, 2005년 9월11일 맥아더동상파괴 난동, 2005년 11월15일 여의도 전국농민대회, 2006년 11월22일 FTA반대 전국폭동 등 각종 反美·親北소요를 주도해왔다.

김상근氏는 전국연합 상임지도위원을 비롯해 민화협 상임의장, CBS이사 등 다양한 직책을 맡아 국가보안법 폐지 등을 주장해왔다.

2002년 7월18일에는 이적단체 한총련의 합법적 활동보장을 위한 종교인 1천인선언을, 2004년 9월16일에는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하는 각계 인사 공동선언을, 2004년 10월6일에는 ‘국가보안법 폐지 기독교 원로 선언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2004년 기자회견에서는 “기독교인은 수구매국세력의 도구가 되어온 국제적 악법 국가보안법 폐지에 앞장서야 한다”며 “2005년을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통일원년으로 삼아 전진하자”고 주장했다.

2005년 8월1일 ‘광복60주년-민족 자주와 평화를 위한 선언’에서는 “광복 60년이 되는 오늘에도 우리가 완전한 독립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데는 불평등하고 종속적인 대미관계 탓이 크다”며 “우리는 미군 없는 한반도를 적극적으로 준비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남위, 金正日 생일 기념식...主體思想 평가시험도>

공안사건으로 구속된 親北활동가들은 대통령 특사 등으로 풀려나 親北단체에 다시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국연합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 단체 핵심간부 박경순(교육위원장), 정대연(정책위원장), 김성란(대외협력위원장)씨는 소위 ‘영남위원회’ 사건으로 각각 15년, 8년, 4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인물들이다.

金大中 정권 초기인 98년 검거된 ‘영남위원회’는 철저한 金日成주의 혁명조직이었다.

당시 법원(99도2317. 98고합689. 98고합691)은 “92년 결성된 영남위원회는 △「북한조선노동당 규약」에 따라 궁극목표를 【온 사회의 主體思想】실현에 두고, △조직의 3대 원칙을 主體思想·共産主義·혁명으로 하며, △主體思想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에 입각해 金日成·金正日에 대한 충성을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아, △미국과 남한정권을 축출타도하고 조국통일을 이루어 남한의 共産化 혁명을 목표로 하는 것을 요지로 했다”고 판시했다.

또 “적절한 시기 시위·파업·봉기 등 형태로 총공세를 퍼부어, 초법적(超法的)이고 폭력적(暴力的) 방법에 의해 美帝와 남한정권을 축출타도하고, 美帝와 결탁한 반동세력인 매판자본가·지주·반동관료들을 척결하며, ‘매판자본의 국유화’‘봉건적 토지소유관계를 청산’하는 토지개혁을 실시하여 생산수단의 사적소유를 철폐하는 등 자유민주주의 체제 전복과 인민민주주의 정권수립을 목표로 했다”고 판시했다. 초법적(超法的)이고 폭력적(暴力的)인 시위·파업·봉기는 전국연합이 현재에도 계속하고 있는 투쟁 형태라는 점에서 과거의 이념과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를 가능케 한다.

판례는 또 영남위원회는 △金日成·金正日 생일에는 기념식을 거행하고 △각 조직원별로 산하에 主體思想 학습소조를 구성하고 △신입조직원은 主體思想 평가시험 등 사상교양을 시킨 후 선발하고 △ “민족의 태양이신 金日成장군 만세” 등 기관지를 발간했다고 판시했다.

영남위원회 연루자들은 대부분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풀려났다. 영남위원회 총책으로 15년형을 선고받은 박경순은 수감된 지 5년이 안 된 2003년 조직원 중 마지막으로 출소했다.

영남위원회 연루자들은 출소 후 전국연합 이외에도 ‘민주노동당(김창현 前 사무총장, 방석수 기조실장, 천병태 중앙위원, 홍정련 중앙위원, 임동식 보좌관)’과 소위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겨레하나(김이경 사무국장, 박경순 자문위원)’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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