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얼룩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사진과 손도끼. 사진제공/자유북한방송
26일 ‘자유북한방송’(대표 김성민)은 “지난 22일 수취인이 ‘황장엽’으로 적힌 종이박스가 배달돼 뜯어보니 핏빛 페인트를 칠한 황 전 비서의 사진과 경고장, 도끼 한 자루가 들어 있었다”며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얼핏 보기에도 괴 물건임을 짐작케 하는 20㎝×40㎝의 허름한 종이박스 겉면에는 자유북한방송국 주소와 함께 보낸 사람의 전화번호(011-9988-xxxx)도 버젓이 적혀 있었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자유북한방송국 관계자는 이날 <프리존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고문에는 ''다음엔 경고가 아니라 네놈의 죗값에 맞는 처벌을 할 것이다', '우리 민족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미국도 벌벌 떨게 하고 있다', '미제의 추종자들은 다 함께 몰락할 것'이라는 등의 섬뜩한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자유북한방송국은 이 같은 사실을 양천경찰서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으며, 경찰은 국정원을 비롯한 유관 기관과 협조해 소포를 보낸 사람을 추적하고 내용물을 국과수에 보내 지문 채취 등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news.com (기사출처: 프리존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