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4일 오후 3시 대전 국립현충원 장군2묘역에서
열린 고 柳陽洙 장군 안장식에서
金在春 장군(예비역 육군소장/5-16민족상 이사장)이 낭독한 조사를 옮깁니다.
弔辭
고 유양수 장군!
장군의 영전 앞에서 제가 조사를 낭독해야 하다니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고 가슴이 미여집니다.
유 장군!
어인 일입니까!
어찌 가슴에 쌓인 통한을 풀지 못하고
그토록 염원했던 조국의 통일을 보지 못한 채
눈을 감으셨습니까?
장군께서는
부인 김재화 여사와 장남 시훈 내외, 장녀 정민 내외,
차남 경훈 내외, 그리고 손자 우정 군과 원선 군,
손녀 수정 양과 승주 양을 슬하에 남기신 채
홀연히 가셨습니다.
유 장군은
1923년 8월7일 전라남도 광주시 금동 96번지에서
부친 유태봉 옹과 모친 유순녀 여사 사이에
4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건국 후 일천한 조국을 위해
1948년 10월12일 육군사관학교를 제7기 특별반으로
졸업하여 같은 날 소위로 임관하셨고
전지에서 분골쇄신 몸 바쳐 싸웠습니다.
제주 4-3사건과 여순반란사건을 진압하고
1950년 6월25일 김일성 괴뢰집단이
적화통일의 야욕을 품고 불법 남침하였을 때
장군께서는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셨습니다.
한때는 낙동강 최후 방어전선까지 후퇴하는
참혹한 전장 속에서도 끝까지 전선을 사수한 끝에
우리는 다부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고
유엔군의 지원으로 압록강까지 진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어진 중공군의 개입으로
막강한 장비와 백만의 적의 공격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유 장군!
현리전투에서 중공군 38군에 의해
우리는 완전 포위되어 전멸의 위기 속에서
마의 방대산과 오대산의 사선을 넘는 고초 또한
유 장군과 저는 같이 하였습니다.
이러한 참혹한 전쟁 속에서
우리는 한 평의 국토도 더 찾고자 혼신을 다해 싸웠고
국가에 충성을 다하였기에 많은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보고
'별 달고 거들먹거리고 다녔다'며 '무엇을 했느냐,
부끄러운 줄 알라'고 훈계를 하였습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건국된 것이며 지금의 경제발전은
어떻게 이루어 진 것입니까?
유 장군!
우리는 국민과 더불어 이 땅에 가난을 몰아내고
잘 살아보자며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계획을 성실히 수행하여
지금의 이 나라를 만들어 놓지 않았습니까?
어제 통일부장관은
'북의 빈곤에 대해 한국은 3천억 달러 수출국으로서,
세계경제 10위권 국가로서, 같은 민족으로서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우리 조국의 번영을
노무현 대통령이 하셨습니까
아니면 김대중 대통령이 하셨나요?
그렇지 않으면 386세대들이 하였나요?
김정일은 3백만의 인민을 굶어 죽이고 핵무장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민족적 책임 운운하며 북한이 그 동안 핵무기를
개발하느나 고생 많이 했으니 식량과 비료지원보다는
북한의 당면문제 또한 풀 수 있는
포괄적 대규모 대복지원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장관이냐? 김정일의 장관이냐?
지금 그들은 우리나라 경제를 통째로 김정일에게
바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김정일 코드에 맞는 것 아닙니까?
또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젊은 장병들까지 몇 년씩 군에서 썩고 있다며
우리 군의 최고 통수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은
군을 모독하며 짓밟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그들이기에 반미를 부르짖으며 아무런 대안없이
자주국방 능력조차 갖추지 못한 채
작전통수권 환수를 미국에 요청하였습니다.
결국 이것은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미군을 이 땅에서
쫓아내려는 것입니다.
이것들이 바로 김정일이가 바라는 것입니다.
노무현 정권은 우리의 안보는 아랑곳 하지 않은채
오직 북한 김정일의 코드에만 맞추려 하고 있습니다.
유양수 장군!
유 장군은 병석에서도 작전통제권,
이 정권이 좌경화되 가는 데 통탄을 하셨습니다.
유 장군께서는 우리 곁을 떠나셨지만
우리들은 유 장군이 못다 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앞으로 목숨을 다해 싸울 것입니다.
이제 유 장군의 그 자애로우신 모습과
인자하신 음성을 들을 수 없어
저희들은 참으로 슬픈 마음 가눌 길 없습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 수호의 밑거름이 된
장군의 별이 또 하나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유 장군!
현생에서의 어려웠던 모든 짐들은
이제 우리에게 모두 내려놓으시고
고통과 눈물이 없는 하늘나라 저편에서 편히 쉬십시요.
우리도 언젠가는 이 생명이 끝날 때 그곳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유 장군의 영전에 명복을 빌면서
조사를 마칩니다.
2007년 1월4일
金 在 春
조국번영, 노무현이 했는가, 김대중이 했는가?
- 金 在 春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7-01-05, 0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