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근혜·중앙일보 싸잡아 비난

"각계 민중은 역사의 쓰레기들을 매장해 버려야"
북한이 박근혜 前 한나라당 대표와 중앙일보를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남혁명전위대로 알려져 있는 반제민전(반제민족민주전선)은 1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박 전 대표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보도에 대해 악담을 퍼붓던 나머지 ‘내정에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있다’느니 뭐니 하는 어처구니 없는 수작질을 늘여놓았다”는 등 비난을 퍼부었다.

중앙일보에 대해서도 “어용문매지로 세인의 지탄을 받는” 언론으로 비난하며, 6일 보도에서 북측의 주장을 ‘핵전쟁협박’으로 표현했다고 문제삼았다.

논평은 “각계 민중은 반북대결분위기를 조장시키고 이를 기화로 올해 대통령선거에서 기어이 정권을 강탈하여 우리 민족의 머리위에 미국제핵폭탄을 들부으려는 친미보수세력들의 야망과 그 위험성을 똑똑히 보고 거족적인 반보수투쟁으로 한나라당과 그 대변인노릇을 하는 온갖 역사의 쓰레기들을 매장해 버려야 할 것”이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반제민전은 앞서 10일 논평에서도 박 前 대표의 8일 ‘기자간담회’를 문제삼아 비난했다. 논평은 “여기서 그는 북의 새해공동사설을 ‘내정간섭’이라고 앙탈을 부렸는가 하면 ‘대통령선거’를 여야대결이 아닌 야당 대 북과 여당의 합작으로 치르게 될 가능성이 있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까지 늘여놓았다”며 “북을 또다시 걸고 든 것은 미국에 빌붙어 정권탈취야망을 실현하려는 저들의 추악한 정체를 가리우고 민심과 여론을 오도해 보려는 요설에 불과하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18일 로동신문에서, 강순정 前 범민련 부의장과 민주노동당원들이 간첩 혐의로 구속된 것과 관련, 남측 공안당국에 대해 “남조선인민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말살하기 위한 반민족적란동”으로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보안법 폐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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