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합뉴스는 '탈당 임박 천정배 '장녀 결혼식' 성황'이란 제목의 기사를 배포했다. 하객이 2000명이나 몰렸다고 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날 화환과 함께 이병완(李炳浣) 비서실장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고,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 대표, 국민중심당 정진석(鄭鎭碩) 원내대표, 이용훈(李容勳) 대법원장, 정상명(鄭相明) 검찰총장 등도 축하 화환을 보냈다고 연합뉴스는 전하고 있다.
우선 정치인 자녀의 결혼식을 사진을 곁들여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正道인가? 국회의원이나 장관급들의 吉凶事를 이런 식으로 보도하기 시작하면 지면을 배로 늘려도 모자랄 것이다.
물론 결혼 당사자가 뉴스 가치가 있는 인물일 경우엔 그렇게 할 수 있다. 오늘 결혼한 신랑 신부의 이름은 일반인들이 모른다. 관심도 없다. 신부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기사가 된 것이다. 천정배씨는 무슨 뉴스감을 가진 사람인가? 그는 법무장관으로서 무슨 혁혁한 업적을 남겼는가?
검찰이 강정구씨를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하려고 할 때 建國 후 처음으로 지휘권을, 그것도 불법적으로 발동하여 구속을 못하게 하고 반발하는 검찰총장을 사직으로 몰고간 사람이다. 그런 업적(?)을 남긴 사람의 딸이므로 결혼식이 뉴스가 된다고 기사에 썼어야 했다.
연합뉴스는 그런 언급은 없이 열린당 탈당이 임박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열린당 탈당이 그러면 뉴스가치가 있는 일인가? 지금 열린당은 위장폐업, 야반도주, 신장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擧手機 역할을 충직하게 하다가 盧씨의 인기가 폭락하니 동반침몰을 면해보려고, 정치적 不渡에 따른 책임을 피해보려고 열린당을 해산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려 한다.
많은 국민들은 열린당이 무슨 黨名을 갖고 나타나든 그것은 '도로 열린당'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진행되는 사태를 보면 열린당 의원들은 거의 전원이 탈당했다가 거의 전원이 다시 모여 黨名만 바꾼 정당을 만들겠다고 한다. 신장개업 쇼로써 국민들을 속이려 한다.
김근태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과도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하는 신당이라면 왜 새로 만들어야 하는가? 신당이 아니라 헌당이 아닌가?
새로 만드는 정당은 열린당과 어떤 면에서 다른 정당인지, 그 정당의 이념은 무엇인지도 설명되지 않고 이해도 되지 않는다. 좌파이면서도 좌파라고 하면 화부터 내는 김근태씨는 평화개혁세력이 모여야 한다는데 열린당은 그동안 전쟁守舊세력이었다는 고백처럼 들린다.
열린당의 요사이 행태는 정권사기단의 본성 그대로이다. 열린우리당이란 作名에 대해서 나는 여러번 그 사기성을 지적한 바 있고, 이 黨의 운명도 그 사기성을 따를 것이라고 예언했었다. 이 黨은 당원이 아닌 사람까지도 '우리당'이라고 부르도록 강요하는 사기적 作名을 했다. 국민들이 이 黨의 이름을 읽을 때마다 자신을 속이도록 강요한 정당이다. 4800만 국민들을 거짓말장이로 만든 정당의 말로가 좋을까? 열린당은 해체과정에서도 국민들을 속이려 하는데 문제는 국민들이 이번엔 속아줄 것 같지 않다는 점이다.
열린당은 해체과정에 있으면서도 국민의 70%가 반대하는 대통령 연임제 개헌에 찬성하고 있다. 레임덕에 들어간 대통령을 겁내고 있다. 아직도 대통령의 반역적 정책을 비판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당에 누가 왜 표를 주겠는가? 그런 사람들이 안방에서 사랑방으로 옮긴다고 해서 갑자기 사람이 된다는 것인가?
문제는 기사도 되지 않는 기사를 쓰고 있는 정치부 기자들이다. 열린당의 위장폐업, 야반도주, 신장개업의 문제를 정당정치의 원칙에 의해서 비판하지 않고 사기극을 충실히 중계방송한다. 기자가 신장개업 사기극의 들러리가 되는 꼴이다. 기자들은 先導탈당이란 말도 만든다. 김정일의 사기극인 선군정치를 닮은 용어이다. 야반도주식 탈당도 먼저 하면 영웅이 되는 세상이다. 그런데 왜 먼저 탈당을 하는지 기사를 읽어선 알 수가 없다. 열린당의 정강정책이나 노선이 자신의 소신과 맞지 않아 탈당한다는 말조차 없다. 선도탈당이란 뜻은 '추후 탈당파'와 함게 재결합하여 '도로 열린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내포한다. 이것이 '위장폐업-신장개업'이란 고백이 아니고 무엇인가?
열린당이 국민들을 속이는 공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이 일부 정치부 기자들이다. 열린당은 기자들의 이런 협조가 있어 국민들을 속일 수 있다고 자신한다. 국민들의 대각성은 열린당의 정권사기단적 본성을 간파한 지 오래이다. 기자들이 아무리 나팔을 불어도 불량약품을 판 약장사 앞으로 손님들은 다시 모이지 않을 것이다. 야반도주黨의 공작에 넘어간 정치부 기자들의 반성이 요구된다.
이름은 자신의 정체성이다. '열린우리당'이란 이름의 정체성은 사기단이든지 짐승당이다.
열린당의 사기극에 들러리 서는 기자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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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20, 22: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