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대선주자 겨냥한 '테러' 대비해야"

뉴라이트전국연합 '2007 대선과 돌발변수' 토론회 개최
북한이 년 초부터 남한의 대선을 겨냥해 ‘반한나라당’, ‘반보수대연합’등을 촉구하며 친북세력의 재집권을 돕기 위한 대남 심리전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개헌·테러·병역문제 등 향후 발생가능한 정치적 불상사에 대비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2007년 대선과 예상 돌발변수’를 주제로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26일 오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모두 우파의 정권 탈환을 위해 북한의 통일전선전략과 남한 좌파의 ‘반보수 투쟁’을 고립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유력 대권 주자 겨냥한 물리적 테러 가할 수도”

이날 ‘정치테러와 대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송대성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올해 남한의 대통령 선거에서 대북 강경입장을 펼치는 정치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 성향을 가진 유력 대권 주자들을 겨냥한 물리적 테러를 가할 수도 있다”면서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관계법령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송 연구위원은 지난 해 말 국회에 제출된 ‘요인경호법’ 등의 조기 채택과 함께,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중 테러나 건강 악화로 당선이 유력시되는 후보가 유고될 시 해당 정당이 후보를 다시 선출하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선거를 연기하는 법률의 개정 등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북한의 내정간섭형 대남 통일전선전략과 대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동성 중앙대 교수는 “북한이 신년공동사설을 통해 ‘반보수대연합’을 실현하면서 남한의 대선에 관여하겠다는 통일전선전략 시행의지를 분명히 한 후, 남한 내 친북좌파 진영이 이에 호응·실천해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대선을 겨냥한 남북공조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했다.

“보수진영 편가르기, 폐쇄적 민족담론 지양해야”

김 교수는 특히 “향후 대선과정은 대한민국의 존립의의인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평화와 인권 등의 보편적 가치를 국가차원에서 지키고 고양시켜 나갈 대통령을 출마하기 위한 토론의 과정”이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 진영들 간에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 맞는 선진·선도적인 담론 중심의 경쟁이 이뤄지도록 국민적 압력이 행사되어야 한다. 특히 보수 간에 편 가르기라든가 대결적이고 폐쇄적인 민족담론은 지양해야 한다. 한편, 북한의 대남통일전선을 집행하는 친북세력들에 의해 포섭·동원되고 있는 선량한 일반대중을 이들로부터 구분해야 할 것이다.”

한편, ‘남북정상회담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장·노년층이 아니라 젊은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며 “노 대통령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우파는 정상회담개최를 기정사실로 보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정상회담의 결과는 노 대통령이 아닌 차기 대통령이 져야하기 때문에 최대한 회담 성사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한 뒤, “그래도 회담이 열린다면 국군포로·납북자문제·북한 독재 정권의 정치적 민주화문제 등을 의제로 삼아 준비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열린당 정치공작 예상 범위 훨씬 뛰어넘을 수도”

‘2007년 대선과 정치공작’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이동호 북한민주화포럼 사무총장은 “현재 노무현의 태도와 입장을 감안 한다면 그가 원하는 구도는 정동영과 김근태의 양보를 전제로 하고 있다. 특히 대선 직후 총선이 자신들의 정치생명과 직접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사활적”이라며 “열린당의 정치공작은 우리의 예상의 범위를 훨씬 뛰어넘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무총장은 “이 같은 열린당의 정치공작에 대해 한나라당은 예상 가능한 정치공작의 범위를 정하고 이를 사전에 폭로하고, 열린당이 정치공작을 감행할 경우 사전에 정한 공작의 카테고리에 가두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길목 지키기’이다. 모든 경우의 수를 예측하고 대비하자. 그러면 정치공작의 효과를 충분히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7 대선, 부정선거 유형 전망과 대책’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강길모 <프리존뉴스> 대표는 “전통적 부정선거 기법이나 유형들도 세월의 변화에 따라 그 양상이 판이하게 달라졌다. 특히 지난 2002년 대선 부정선거 사례부터 현대화되고 디지털화된 선거부정의 위력이 과거의 노골적·원시적인 선거부정 보다 더욱 강력해졌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대표는 이어 ▲김대업 병풍공작 ▲기양건설 자금수수 조작 ▲노사모 불법선거 활동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과정의 불법성 ▲방송의 편파보도 ▲불공정한 선거관리 행정(선관위·검찰 등) ▲여중생 사망사건 등을 지난 대선의 부정선거 사례로 예를 든 뒤, 올 대선에서도 친북수구좌파세력은 이와 유사한 형태의 ‘선거부정’을 저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병역문제 적에게 유리하게 악용하는 세력 엄단해야”

한편, ‘병영문제와 대선’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정창인 재향군인회 연구위원은 “그동안 친북반미반역세력이 정권을 잡은 뒤 지속적으로 국민을 속이고 조직적으로 국군와해 공작을 추진해왔다”면서 “대선에서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군복무기간 단축을 공약으로 내세우려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주장했다.

정 연구위원은 “국방문제를 친북반미반역세력이 주도권을 쥐고 뒤흔드는 것을 국민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반역행위란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병역문제를 적에게 유리하게 그리고 정치적으로 악용해서는 안 되며, 특히 선거 때만 되면 선심성 그리고 이적성 복무기간 단축 공약을 내거는 당이나 후보는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위 기사의 출처는 인터넷 '프리존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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