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의 ‘진대제·강봉균 영입’ 주장에 일침
김의중 기자 2007-01-29 오후 6:18:13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강봉균 의원의 영입을 주장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29일 당 ‘국회의원 및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연석회의’가 열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당(강재섭) 대표가 나서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한나라당 입당은 안된다고 했는데, 대선주자가 그런 말을 하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당대표가 발언을 할 때에는 당의 의견 수렴을 거친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선주자가 나서서 이런 저런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다. 그는 “손 전 지사 조심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홍 의원은 “뱀은 10번 허물을 벗어도 뱀”이라며 “그들은 ‘노무현’이라는 허물을 벗고 싶어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만, 개인자격이 아닌 ‘세력 대 세력’이라는 전제하에는 한나라당과 함께할 여지를 남겨뒀다.
그는 “예를들어 원내 20석 이상의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한나라당과 뜻을 같이 한다면 그 때는 같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는 것에는 절대 반대”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올해 대선구도에 대해서는 ‘축구경기론’을 폈다.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선수교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 전 시장이 끝까지 대세를 갖고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홍 의원은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개혁세력이 유입된 것을 봐라. 결국 여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49:51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검증도 거치고, 치열한 다툼도 있을 것이다. 또한 선수교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에는 대선싸움이 권투처럼 선수를 교체할 수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 손 전 지사 등 당내 이른바 ‘빅3’들의 분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3명 모두 경선장으로 데려가려면 당이 주체가 되어 끌고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
김의중 기자 2007-01-29 오후 6:18:13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강봉균 의원의 영입을 주장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29일 당 ‘국회의원 및 당원협의회운영위원장 연석회의’가 열린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와 만나 “당(강재섭) 대표가 나서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한나라당 입당은 안된다고 했는데, 대선주자가 그런 말을 하면 되겠느냐”고 지적했다.
당대표가 발언을 할 때에는 당의 의견 수렴을 거친 것임에도 불구하고, 대선주자가 나서서 이런 저런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다. 그는 “손 전 지사 조심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홍 의원은 “뱀은 10번 허물을 벗어도 뱀”이라며 “그들은 ‘노무현’이라는 허물을 벗고 싶어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만, 개인자격이 아닌 ‘세력 대 세력’이라는 전제하에는 한나라당과 함께할 여지를 남겨뒀다.
그는 “예를들어 원내 20석 이상의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한나라당과 뜻을 같이 한다면 그 때는 같이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 개인적으로 오는 것에는 절대 반대”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올해 대선구도에 대해서는 ‘축구경기론’을 폈다.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선수교체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고 있는 이 전 시장이 끝까지 대세를 갖고 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홍 의원은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개혁세력이 유입된 것을 봐라. 결국 여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49:51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검증도 거치고, 치열한 다툼도 있을 것이다. 또한 선수교체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에는 대선싸움이 권투처럼 선수를 교체할 수가 없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전 대표와 이 전 시장, 손 전 지사 등 당내 이른바 ‘빅3’들의 분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3명 모두 경선장으로 데려가려면 당이 주체가 되어 끌고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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