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의원은 과거 在野활동을 같이 해 온 인물들과 넓은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해 11월29일 좌파매체 통일뉴스 후원의 밤 행사, 2005년 6월11일 민족민주열사범국민추모제 등 좌파행사에 얼굴을 비추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는 1월8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인터넷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열고 열린당 김근태, 이인영 의원 등과 일한 경험이 있다며 『김근태 의장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근태 의장이 고문후유증으로 고초를 겪는 그런 과정이 없었다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을 텐데 아쉽다.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국민적 바람과 시대정신이 노대통령의 집권을 가능하게 했다. (민주화세력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비전, 정책을 준비하고 네트워크가 하나 돼서 이끌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이 간담회에서 김대중·노무현의 장점을 합친 리더십을 강조했다. 당시 「미디어오늘」이 보도한 高의원의 멘트를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비전주도형 리더십을 가졌다. 국민에게 큰 그림을 그려주고 함께 가자는 리더십이다. 햇볕정책과 대중경제론도 그렇고 IMF가 끝나고 4대부분 개혁을 한 점과 핵문제 위기가 있고 남북교착관계가 계속될 때 큰 틀에서 논리를 제공한 것은 (DJ의)장점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부분은 약했다. 그러나 구체적 이슈, 정책에 시선을 끌게 하고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는 탁월하다. 국민과 의사소통이 안 되는 이유는 DJ 같은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두 분의 장점을 통합하는 리더가 다음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아래는 당시 미디어오늘 기사 전문
'김대중-노무현 합친 리더십 필요'
한나라 대선 예비후보 고진화 의원 '전면적 오픈 프라이머리 필요'
2007년 01월 08일 (월) 16:32:32 류정민 기자
한나라당 대선 예비 후보 중 하나인 고진화 의원이 김대중 노무현 전·현직 대통령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진화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국회 출입 인터넷신문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고진화 의원의 얘기 중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전·현직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한 부분이었다. 고진화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DJ)과 노무현 대통령이 합쳐진 리더십이 있다면 대한민국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J 큰 그림 제시, 노 대통령 정책 시선 끌기 탁월'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비전주도형 리더십을 가졌다. 국민에게 큰 그림을 그려주고 함께 가자는 리더십'이라며 '햇볕 정책과 대중경제론도 그렇고 IMF가 끝나고 4대부분 개혁을 한 점과 핵 문제 위기가 있고 남북 교착관계가 계속될 때 큰 틀에서 논리를 제공한 것은 (DJ의)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고진화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은 그런 부분은 약했다. 그러나 구체적 이슈, 정책에 시선을 끌게 하고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는 탁월하다'며 '국민과 의사소통이 안 되는 이유는 DJ 같은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은 '두 분의 장점을 통합하는 리더가 다음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은 '권위주의 대통령 시절처럼 일방적으로 욕하는 등 대통령 업무수행을 대하고 평가하는 것은 없어져야 한다'면서 '잘한 것은 칭찬하고 계승하고, 비판받을 것은 대안을 제시하며 극복해야 성숙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고진화 '김근태 잘 됐으면 하는 기대와 바람'
고진화 의원은 이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의 인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전민련 시절 김근태 의장과 그의 측근인 이인영 열린우리당 의원,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측근인 김성식 전 정무부지사 등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고진화 의원은 '김근태 의장이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고문 후유증으로 고초를 겪는 그런 과정이 없었다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을 텐데 아쉽다. 존경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잘 됐으면 하는 기대와 바람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은 '국민적 바람과 시대정신이 노 대통령 집권을 가능하게 했다. (민주화세력이)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비전, 정책을 준비하고 네트워크로 하나 돼서 이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은 자신의 얘기가 정계개편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국민 요구가 더 큰 시도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논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진화 '박근혜 왜 당 뛰쳐나갔을까 이해 돼'
고진화 의원은 한나라당의 상황에 대해서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고진화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가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경선을 앞두고) 왜 당을 뛰쳐나갔을까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은 '특정 후보의 유불리가 아니라 한나라당 대선 승리의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은 전면적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은 '한나라당은 지금 이겼다고 하지만 상대방이 500만, 600만명, 700만명을 상대로 오픈프라이머리를 하고 우리는 20만 정도로 시늉만 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하다보면 어떤 행사에 참여했거나 후원금 1만원이라도 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후보(정치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한나라당 대선 승리에 위협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고진화 '상대방 골키퍼도 없는데 우리끼리 골 넣어'
고진화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의 경험을 얘기했다. 고진화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유세를 하는데 영등포역 앞에 한나라당 지지자 5000명이 집결했다. 열린우리당은 경방필 백화점 앞에 200명이 모였었다. 한나라당이 대선에서 다 이긴 줄 알았다'고 말했다.
고진화 의원은 '그러나 대선개표를 해보니 내 지역구인 영등포갑에서도 큰 차이로 졌다. 변화된 시대 코드를 읽지 못한 캠페인 방식도 문제였다. 이번에 이런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면서 '상대방은 골키퍼가 없는데 우리끼리 50골 넣었다, 49골 넣었다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다.
고진화 의원은 한나라당 대선 주자 중 상대적으로 세가 불리한 현실에 대해 '한나라당에도 국회의원 말고 자발적 당원모임이 생겨날 것'이라며 '따뜻한 봄이 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초입력 : 2007-01-08 16:32:32 최종수정 : 0000-00-00 00:00:00
"김대중·노무현 장점 합친 대통령 나와야"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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