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30만 명에 달하는 중국 내 탈북민 가운데 60~70%는 여성이고, 그 중 70~80%는 인신매매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003년 북한 당국은 20~30대 행방불명 여성이 150만 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는데, 이 중 대다수는 중국에 팔려온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미국이 운영하는 라디오프리아시아(RFA)는 2월 초 중국 내 탈북여성들과의 深層인터뷰 기사를 10회에 걸쳐 특집 보도했다.
RFA와 인터뷰한 在中 탈북여성들은 하나같이 자신을 『짐승』으로 표현하며, 인간 이하의 삶에 대해 절규했다.
그리고 이들의 고통이 金正日 정권과 이를 지원하는 중국 정부에 의한 구조적 유린(蹂躪)과 유기(遺棄), 학대(虐待)에 근거한다고 증언했다.
탈북여성들은 국경을 넘는 도강(渡江)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밥도 제대로 못 먹고 그냥 죽만 먹다 왔습니다(탈북 했습니다). 배급은 못 탔습니다. 직장의 월급은 어쩌다 한 번씩...설날 그런 때 한 번씩 줬습니다. 월급이나 식량배급을 「배려 돈」「배려 쌀」이라고 주고, 가정의 전기도 특별한 명절에만 보내주는 「배려 전기」입니다. 그렇게 굶주리다 국경을 넘었습니다.》
북한정권은 金日成·金正日 우상화에 국가예산의 40%를 사용하고, 金正日 별장을 24시간 밝히는 등 特殊당기관에 역시 국가전력의 40%를 사용한다.
돈이 있어도 무기를 살 뿐 식량을 사지 않고, 식량이 있어도 절대다수 「적대계층」에게 배급하지 않고 있다.
金正日 정권에 의해 굶주린 주민들은 견디다 못해 압록강과 두만강을 넘는 탈북을 감행한다.
그러나 탈북자 특히 여성들을 기다리는 것은 인신매매꾼들이다.
인신매매를 당한 여성들은 산간벽지, 유흥가 등으로 팔려 다니며 강제결혼, 性폭행, 원치 않는 임신, 각종 부인과 질병에 시달린다. 결혼을 해도 남편과 시댁식구들의 무시와 구타, 북한거주 가족에 대한 그리움, 不法체류신고 협박 및 체포, 강제송환의 두려움에 떨어야 한다.
「가난한 북조선」에서 팔려온 수십 만 탈북여성들은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마땅히 받아야 할 대접을 받지 못 한 채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RFA와 인터뷰한 한 탈북여성은 이렇게 증언한다.
《사람 취급 아니 합니다. 어디서 거지 왔는가 하고 이상한 눈길로 바라보고. 그리고 잡혀가는 사람도 많습니다...천대를 받으면서 생각할 때면 나라가 없고...「金正日이가 정말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구나」 생각할 때는 정말 눈물, 설움이 북받쳐서 정말 남 보지 않는 데서 땅을 치며 울어도 봤어요...그냥 먹고 살기가 힘드니까 중국까지 왔는데. 얼마나 못 살면 고향 다 버리고 여기까지 왔겠습니까!》
『金正日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구나』
- 金成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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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19, 0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