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통합, 총회장 이광선)는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 위원장 강영섭)과 추진 중인 봉수교회 재건축을 올해 7월 말까지 마치고 8월 중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봉수교회는 북한이 종교의 자유가 있음을 선전하기 위해 1988년 지은 교회로 낡아서 재건축에 들어간 것이다. 재건축 관계자는 “재건축비용으로 500만 달러(한화 50억 원)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성구, 음향시설 등을 헌금차원으로 지원해줄 업체를 알아보고 있다. 앞으로 교육관과 조그련 소속 40여 명의 목사가 지낼 사택도 설계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봉수교회는 내부공사와 성구, 음향시설 등의 공사가 남아 있다. 봉수교회 재건축 관계자는 조그련의 말을 인용 “봉수교회 교인들 100여 명이 교회가 완공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봉수교회 재건축이 김정일정권 선전으로 이용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대북지원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 국가비상대책협의회(국비협) 사무처장 김창범 목사는 “봉수교회 재건의 주축이 누구냐 물을 때 조그련이다. 조그련은 통일전선부 산하 기구에 불과하다. 북한교회를 대표하는 것이 아닌 정치집단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서 “그들과 협력한 교회재건은 의미 없다. 이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는 것이다. 많은 한국교회가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는 공산독재 김정일정권의 가짜 교회재건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김정일정권의 홍보수단에 이용당할 뿐”이라고 우려했다.
김정화 기자 juliatv@
재건축 봉수교회, 김정일정권 선전도구
- 미래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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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19, 19: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