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한영씨 서거 10주기 추모 기도회

자유북한방송·피랍탈북인권연대 등 북한인권 단체 주도
남한에서 김정일 정권의 실상을 폭로하다 암살된 고(故)이한영 씨의 추모식이 열린다.

자유북한방송·탈북자동지회·피랍탈북인권연대 등의 대북인권단체들이 주도하는 이번 추모식은 오는 2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법인협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사전 배포한 보도 자료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한반도의 통일에 기여하고자 집필했던 ‘김정일 로얄 패밀리’의 저자인 이한영 씨가 우리 곁을 떠난 지도 어느덧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고인의 숭고한 뜻을 이어 받고자 하는 마음과, 다시는 이 같은 비극적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촉구하기 위해 추모식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김정일의 전처 성혜림의 언니 아들로 지난 1982년 남한으로 귀순, 김정일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책을 집필하는 등 북한 독재 정권 반대 활동을 펼치다 97년 2월 15일 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그의 집 앞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당시 이씨를 저격한 범인들은 북한의 고정간첩이나 공작원으로 추정됐다. 저격 즉시 이씨가 ‘간첩’이라고 말하고 쓰러졌다는 점, 저격솜씨로 보아 훈련을 받은 프로 테러리스트라는 점, 그리고 탄피가 북한 공작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벨기에산 브라우닝권총의 것이었다는 점 등이 이유로 꼽혔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故 이한영씨 서거 10주기 추모 기도회

일시 : 2007년 2월 26일 월요일 오후 2시
장소 : 농수산물도매법인협회 7층 회의실
주최 : 피랍탈북인권연대
협조 : (사)탈북자동지회, (사)통준회, 자유북한방송, (사)북한민주화운동본부, 숭의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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