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영 목사. ⓒ새문안교회
이 목사는 25일 새문안교회에서 열린 3·1절 주일 설교를 통해 “지난 22일 기도회를 마치고 인권위 건물 앞까지 행진할 때 제일 선두에 섰고, 또 사학법 재개정을 위한 구호선창도 했다. 그랬더니 어젯밤(24일) 괴전화가 걸려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목사는 '(전화내용은) ‘왜 앞장서느냐, 가만 두지 않겠다’는 아주 거친 협박전화였다'며 26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화를 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다. 반복해서 여러 번 전화 온 것이 아니라 처음 그런 전화가 걸려 왔다. 이런 내용으로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 목사는 이 같은 주위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25일 새문안교회 주일설교에서 더욱 강경한 사학법 재개정 목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 22일 사학법 재개정 기도회에 대해 “삼일절을 앞두고 88년 전 일제의 탄압에 맞서 우리 선조들이 궐기하던 심정으로 모인 것이다. 일제보다 더 악랄하게 사학을 옥죄고 기독교의 선교 자유를 억압하는 악한 세력과 그들이 개정한 사악한 법을 무너뜨리기 위해 교회가 일어났다”며 사학법 재개정 운동을 3.1운동에 비유했다.
이 목사는 이어 “제사장들의 나팔소리에 맞추어 이스라엘 백성이 외쳤듯 개정 사학법이 무너지는 일을 하나님의 손에 의탁했다”며 “개정 사학법은 가나안 족속들처럼 하나님께 맞서는 법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무너뜨리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나라와 민족이 번영하기 위해서는 결단하고 희생할 줄 아는 지도자와 국민이 있어야 한다”며 이는 “지도자와 국민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시날 산(産)의 아름다운 외투와 이백 세겔 되는 은덩이와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앞에서도 눈이 뒤집히지 않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사 교관 출신의 이 목사는 서울대 철학과와 장로회신학대를 거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2000년 9월부터 새문안교회 제6대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