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가인권위 세미나에서 발제하고 있는 조총련계 민족학교 학생
조총련은 북한의 對南공작기지이자, 對北자금창구 역할을 해 온 조직으로서 金正日의 『애국충신(愛國忠臣)대오』를 자처하고 있다. 사법부는 조총련을 反국가단체로 판시하고 있다. 조총련계 한인 역시 北韓 국적을 보유, 민단(民團)계 한인이 南韓 국적을 갖는 것과 구별된다.
민노당은 28일 국회에서 조총련 간부 등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가 조총련을 부당하게 탄압(彈壓)하고 있다며 한국정부와 정치권의 조총련 지원을 촉구했다.
같은 날 민노당과 통일연대, 민중연대 등은 역시 조총련계 민족학교가 일본인에 의해 박해(迫害)받고 있다는 내용의 세미나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개최했다.
『자랑스럽고 고마운 총련계 동포들』
민노당은 이날 세미나에서 조총련은 『조국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다』, 조총련계 한인들은 『조국과 민족을 선택했다』며 북한정권을 「조국」으로, 공산통일을 「조국통일」로 등치(等値)시켰다.
민노당 최고위원 김은진은 「재일동포문제 해결을 위한 위험성과 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일본의 총련 동포들도 조국통일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이렇듯 해외동포들은 조국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며 金正日 정권을 추종해 온 조총련을 「조국에 보탬이 되기 위해」「조국통일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金씨는 조총련계 체육인인 홍창수의 예를 들며 『재일동포 홍창수 선수는 부와 명예를 버리고 당당하게 조국(祖國)과 민족(民族)을 선택하였다』며 북한 국적 선택을「조국과 민족을 선택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모진 차별과 탄압을 감내하면서까지 우리의 말과 글, 이름, 국적을 지켜나가고 있는 총련계 재일동포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고마운 일인가?』『꿋꿋이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지켜 나가는 총련계 동포들은 얼마나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형제들이냐?』며 북한 국적 보유를「우리의 국적」을 지켜나갔다고 격찬했다.
또 『북한당국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재일동포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였고 재일동포들은 이에 화답하여 일본 당국의 온갖 박해와 차별, 탄압 속에도 굴하지 않고 국적과 민족성을 지켜왔다. 이것은 우리가 격려를 하고 박수를 보내야 할 일』이라며 金正日 정권의 조총련 지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일본의 反北·反총련정책』비난
세미나는 조총련계 민족학교에 대한 일본인의 차별을 비판한다는 주제 아래 조총련 관계자들이 발제에 나섰다.
조총련 중앙본부 국제국장 서충범은 『아베정권이 《북조선에 대한 압력일변도》의 무모한 강경책으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인질로 삼아 탄압하고 박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총련계 도꾜 조선중고급학교 교원 오행덕은 『일본당국이 反北·反총련정책으로 말미암아 재일조선학교들에게 가해지는 인권침해행위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총련계 도꾜 조선중고급학교 학생 한현주는 『저희들에 대한 박해는 우리 민족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며 『일본에서 당당히 조선사람 된 긍지를 안고 살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총련, 金正日의 애국충신 대오 자처
조총련은 1월1일 소위 「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축하문」을 통해 『총련은 장군님을 하늘땅 끝까지 믿고 따르는 참다운 애국 충신의 대오로 꾸려 나가겠다』『강성대국 건설과 통일 위업 실현에 더욱 특색 있게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지난 16일 金正日 생일에는 金正日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충성문을 전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