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의 逃走(도주) 전용도로

이 길은 평안북도 창성군과 향산군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백성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비밀도로’이며 향산군 북신현리에서 시작하여 총 연장길이가 120km에 이른다.
김정일의 도주길(펌)


“북한은 세계에 남은 마지막 스탈린식 집권국가 이며 우리는 그들이 정권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지 아직 알 수 없다.” 이는 중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 에 게재된 한 중국인의 글 이다. 이 중국인은 www.xici.net 이라는 인터넷 사이트게시판에 “김정일의 도주 길”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실었다.

북한에는 이상한 도로가 하나 있는데 나는 그 길을 “김정일 도로”라고 부르려고 한다. 이 길은 평안북도 창성군과 향산군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반백성에게는 공개되지 않은 ‘비밀도로’이며 향산군 북신현리에서 시작하여 총 연장길이가 120km에 이른다.

이 도로는 과연 어디에 사용되는 것인가? 사실 이 도로는 김정일과 그 가족이 전쟁 시기 안전하게 중국으로 탈출하려고 건설된 것이다. 이 길은 김정일의 지시로 1987년부터 1996년까지 3단계의 건설과정을 거쳐 완성 되었다.

당시 평안북도 당 조직비서 김 평해 는 도 안의 시, 군, 공장기업소, 협동농장 등에서 차출된 인원들로 ‘속도전 돌격대’를 조직해 건설을 진행했다. 제1단계공사에서는 일방통행에 너비가 3m좌우의 1차선 도로가 건설 되었고 도로는 위기상황 시 공습을 피할 수 있도록 자연지형을 따라 설계되어 기복이 심했다.

도로완공 후 김정일은 도로를 둘러보고 폭이 너무 좁으니 도로의 폭을 더 넓히고 양방향통행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 제2단계 공사의 기본과제는 도로의 폭을 9m 좌우로 넓히는 문제와 굴곡이 많고 비탈진 강변을 따라 도로를 건설하는 것 이였다.

그런데 제2단계공사가 완공되고 당 중앙조직부의 비준을 받아 준공식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일성이 사망 되였다. 당시 창성군의 별장에서 휴식 중이던 김정일은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은폐도로’를 따라 1시간 40분 만에 급히 묘향산의 김일성별장에 도착하였다. 별장에 도착한 김정일은 사망한 아버지의 시신을 보고 분통하여 “도로건설을 잘했다면 수령님의 임종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고 화를 냈다.

노동당 간부들은 “도로의 기복이 많아 고속도로처럼 속도를 낼 수 없었다.”고 변명을 했다. 그리고 다시 사람들을 동원해 이미 완성된 도로를 전부 직선으로 만드는 대공사를 진행했다. 이 “은폐도로”의 용도는 조선반도에 전쟁이 발생했을 때 김일성, 김정일의 가족이 안전하게 북한을 탈출할 수 있도록 만든 전용도주로 이다.

이 ‘비밀도로’는 김정일이 평양에서 기차를 타고 향산군 북신현리에 도착한 후 차를 이용하여 ‘일사천리’로 창성군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그 후 창성군 약수리 김정일의 별장 내 숨겨진 압록강까지 연결된 지하통로를 따라 신속하게 중국으로 도주할 수 있다.

이 도로는 호위총국에서 맡아 24시간 동안 경비를 서고 있으며, 도로주변에는 고도의 충성심을 가진 핵심당원들로 조직된 규찰대가 순찰을 한다. 1년 4계절 동안 이 도로는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으며 오직 김정일의 전용도로이다. 만일 북한의 고위간부가 이 도로를 사용하다가 발견되면 도로경비원은 승용차번호를 상급에 보고하여 간부는 직책에서 해임된다.

세계역대 독재자들이 그러했듯이 김정일 역시 자기의 운명에 늘 불안을 가지고 살길을 만들어 놓았다. 중국에도 비판을 받아온 통치자들이 존재했지만 김정일처럼 대세를 거스르고 자기인민을 학대하는 독재자는 보기 드물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독재자 김정일을 악성종균처럼 여기며 그 악성종균이 자기나라에 까지 옮겨 퍼지는 것을 싫어하고 있다. 만고의 죄악을 저지른 천하역적 김정일은 구차한 목숨을 건져보려고 비겁하게 도주로나 만든다고 살길이 열리는 것은 아니다.

박금철 기자 pakchol21@yahoo.co.kr 자유북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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