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눈을 들어 설악을 보니

아마도 설악이 더 좋은 이유는/ 자유대한(自由大韓)의 기상(氣像)을 갖고 있음이라


+다시 눈을 들어 설악을 보니

다시 눈을 들어 설악을 보니
봄은 봄인데
듬성 듬성 눈덩이가 보인다
설악의 정상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고드름이 되어
하늘아래 길게 걸려있다
우리들의 마음도 녹지 않았다고
저 설악의 폭포들이 이야기하나 보다
금강도 이만큼이야 할까하고 묻는다
설악의 그 기상과 우아암이 좋다
아마도 설악이 더 좋은 이유는
자유대한(自由大韓)의 기상(氣像)을 갖고 있음이라
금강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김일성/김정일의 사이비 기운을
갖고 달라 드는 무리들로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설악의 기상을
절대로 이길 수 없음이라

2007.3.13 박태우 시인(문인협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정회원)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