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사상을 담는 그릇이다. 특히 이념적인 용어는 극히 주의하여 쓰지 않으면 좌익들의 언어혼란 전술에 넘어간다. 조선일보, 월간조선, 애국단체들은 절대로 北美라고 쓰지 않는다. 북한정권은 대한민국의 敵일 뿐 아니라 국가가 아니다(헌법상 反국가단체의 성격을 지닌 무장집단). 미국은 대한민국의 동맹국이다. 호칭에서 동맹국과 主敵집단을 同格에 놓아서도 안되고 主敵집단을 동맹국보다 앞세워선 더욱 안된다. 호칭의 서열은 가치판단을 반영한다.
北美라고 할 때의 北은 북한동포가 아니라 북한정권이다. 北이 북한주민, 美가 미국인을 지칭한다면 北美라고 불러도 좋다. 北美, 北美 하는 이들은 그 北을 동족으로 오해하여 민족우선의 관점에서 그렇게 할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우파적 성향을 가진 對北전문가들과 한나라당의 지도부 인사들(대통령 지망자까지도)이 北美라고 말한다는 점이다. 김정일 정권을 미국보다 더 우대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지, 어떻게 자유통일하겠다는 건지, 어떻게 햇볕정책을 비판하겠다는 건지, 어떻게 김정일의 전위대와 싸워서 나라를 되찾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
北美라고 말하는 국회의원이나 정치인들 낙선운동부터 벌여 봄 직하다. 北美라고 부르는 사람은 진정한 우파가 아니다.
北美라고 하는 사람은 우파가 아니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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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17, 1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