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개방 동조는 김정일에 대한 危害행위"

북한정권의 김정일 '호위 사업 지도서' 입수, 분석.
아래 미래한국 신문에서 입수했다고 보도한 김정일 '호위사업지도서'에는 국가안전보위부 등 비밀경찰조직에 내린 이런 항목의 지시가 있다.

<중앙기관 도급, 무력기관을 비롯한 중요 기관, 기업소의 일정한 직위에 있으면서 적들을 우상화하고 《개혁》, 《개방》을 동조하고 우리 제도와 당의 로선과 정책을 비방 중상하는 등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는 자들을 깊이 료해하여 찾아내야 한다.>

북한노동당은 공식적으로 '개혁 개방에 동조하는 행위'를 '김정일 개인에 대한 危害'로 규정한 셈이다. 김대중, 노무현, 친북좌파 세력은 입만 벌이면 김정일이 개방 개혁할 의지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국이 도와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지배층이 공식적으로 개혁 개방을 김정일에 대한 危害라고 규정했는데 친북좌파세력은 도대체 누구로부터 그런 언질을 받았단 말인가?

이들의 헛소리를 들으면 김정일이 가장 먼저 웃을 것이다. 자신보다 더 자신을 잘 보호해주는 그들이 귀엽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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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신변호위 위한 ‘指示文’ 첫 입수
본지 단독 입수 …‘호위 사업지도서’


북한이 김정일 신변 호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시문을 전국에 하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최근 입수된 김정일의 신변 호위에 관한 문건은 김정일의 직속 비밀경찰기구인 국가안전보위부에 하달된 내부 비밀문건이다.

북한 최고지도부의 김정일 신변 호위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문서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본보가 단독 입수한 ‘호위사업지도서’라는 제목의 문건은 “위대한 장군님의 신변보위사업을 보위기관의 사명으로 다른 모든 사업을 이에 철저히 복종시켜야 한다”고 지시했다.

9쪽으로 된 이 ‘지도서’에는 ▲지켜야 할 일반 원칙 ▲사건·자료들을 빠짐없이 분석판단할 것 ▲호위사업 관련 작전 문건을 잘 이용할 것 ▲호위사업동원체계 준비를 정연하게 갖출 것 ▲16살 이상 모든 사람을 빠짐없이 감시·적발할 것 ▲호위사업의 절대비밀 원칙 등 12개의 지시 사항이 세세히 적시돼 있다.

문건의 내용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암암리에 활동하는 비밀요원들이다. 그동안 북한사회 내 각 요소마다 비밀요원이 박혀 있어 주민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다시금 드러났다.

문건은 “지금 세계적으로 폭발물을 무선원격 조정하여 폭발시키는 것이 세계적 추세입니다”라는 김정일의 교시를 인용, 북한당국이 첨단장치로 된 폭발물 관련 기술 수단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 문건은 김정일 신변을 노리는 ‘특공대’가 침입해 유동, 은거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들을 상시 장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정일이 행사 진행 시 주변과 도로 철도 등 경계를 강화하며 특히, 멀리 떨어져 있다 해도 행사장과 도로, 철길이 한눈에 보이는 건물, 주택들도 장악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보원들과 핵심군중에 의거하여 문제 있는 대상자들의 거처 확인, 외래자 장악을 철저히 하여 김정일이 참석하는 행사 비밀을 노출시키지 말 것을 지시했다.

문건은 “모든 사람들에 대한 동태 료해 문건을 가족별, 사람당으로 만들어 장악할 것”과 “위험분자들을 모조리 색출해내 무자비하게 쳐야 한다”고 적시했다.

박민철 기자 pmc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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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신변호위 ‘지도서’ 문건 일부


- 김정일 교시

《정보원들을 잘 꾸리고 정보 사업을 비밀리에 깊이 있게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비렬한 음모자들을 제때에 적발해낼수 있습니다.》
《호위사업은 백번가운데서 한번, 백사람가운데서 한사람이 실수하여도 안 되는 책임적인 사업입니다》
《안전보위일군들은 수령의 안전을 해치려는 자들을 제때에 적발하고 무자비하게 쳐야 합니다》
《정치보위원들은 호위사업 비밀을 철저히 지키는 한편 적들속에 깊이 들어가 놈들의 음모기도를 제때 에 내탐함으로써 사건사고를 미리 막아야 합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폭발물을 무선원격 조종하여 폭발시키는 것이 추세입니다》
《호위사업에 대해서는 절대비밀에 붙여야 하겠습니다》

- 지시 사항

1. 변화하는 적들의 책동에 대처하여 정보원들을 위대한 장군님의 신변을 가장 안전하게 보위할 수 있도록 옳게 포치, 운영해야 한다.

2. 현 시기 호위사업의 특성과 적들의 교활한 책동에 대처하여 정상적인 보위사업을 호위사업과정으로 확고히 일관시켜 언제든지 호위 사업을 안전하게 보장하여야 한다.

3. 매시기 변화되는 정세와 달라지는 적들의 책동, 제기되는 정황과 시대적 특성, 행사가 진행되는 단위의 구체적 실정과 행사의 성격, 규모에 맞게 새로운 호위사업 전술과 방법론을 부단히 완성해나가야 한다.

5. 호위사업에서 최대의 경각심을 가지고 내적방법으로 보위사업을 짜고 들며 행사의 비밀을 엄격히 보상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 자그마한 비밀도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6. 보위일군들은 주민동태료해사업, 정보사업, 사건추적, 군중 신고체계를 세우는 사업 등 모든사업을 호위 사업견지에서 진행하는 것을 철칙으로 삼아야한다.

7. 정보자료, 군중담화자료, 문서검열자료, 기술공작자료, 예심자료, 군중신고자료, 비밀실 취급자료 등 보위사업 과정에 제기되는 자그마한 자료라도 호위사업과 련관시켜 분석해 보여야 한다.

8. 모든 보위일군들과 담당보위원들은 작전문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9. 종합략도는 측적비례가 현지와 근사하게 만들고 지형지물과 각종 구조물들, 철도, 도로, 상하천, 공장, 기업소, 주민지역 등을 지리학적 부호로 표시하여야 한다.

10. 호위사업 견지에서 위험한 대상자들과 요소들, 그에 포치된 정보원, 핵심들을 알기 쉽게 암호로 표시하여야 한다.

11. 리(읍·구·동)담당 보위원들은 종합략도와 함께 관내에 있는 중요 도로, 철도주변 학교, 기관, 기업소들은 세부적으로 따로 략도를 만들어 놓아야 한다.

12. 담당관내 주민 및 종업원들을 명단상으로 장악하여야 한다.

13. 료해 명단은 담당보위원이 관내 유급당일군들을 제외한 16살 이상의 모든 주민 및 종업원들을 기관기업소 부서, 직장, 작업반, 인민반, 세대별로 해당단위의 특성에 맞게 국가안전보위부에서 내려 보낸 10계단명단양식에 준하여 작성하여야 한다.

14. 모든 사람들에 대한 동태료해문건을 주민동태료해사업요강에 따라 세대별 또는 사람당으로 만들어 놓고 체계적으로 료해 정리하여야 한다.

15. 다른 나라 정탐기관 또는 그 위장단체에 있었거나 련계되여 있는 혐의가 있는 자들 속에서 색출해 내야 한다.

16. 다른 나라에 갔다온 사람들속에서 비렬한 음모기도자들을 색출해내야 한다.

17.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해외동포들을 비조직적으로 접촉한 자들속에서 색출해내야 한다.

18. 호위사업부문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그의 가족, 친척들을 가까이 하면서 호위사업비밀을 알려고 기도 하는자들 속에서 색출해내야 한다.

19. 행사조직과 관련하여 시비하거나 불평만을 부리면서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겠다고 기도하는 자들을 장악하고 깊이 있게 료해하여야 한다.

18. 복잡한 계층들과 법적, 행정적, 당적, 제재와 타격을 받은자들 속에서 색출해내야 한다.

19. 무기, 화학, 화공품, 극독약을 가지고 있거나 구하려하며 그것을 다른 목적에 리용하려는 자들을 장악료해하여야 한다.

20. 중앙기관 도급, 무력기관을 비롯한 중요 기관, 기업소의 일정한 직위에 있으면서 적들을 우상화하고 《개혁》, 《개방》을 동조하고 우리제도와 당의 로선과 정책을 비방 중상하는 등 겉과 속이 다르게 행동하는 자들을 깊이 료해하여 찾아내야 한다.

21.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해외동포들속에 끼여 들어오는 자들을 색출해야 한다.

22. 호위사업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자들이 평양시를 비롯하여 호위사업이 자주 제기되는 단위들에 갈때는 즉시 해당 보위기관에 통보해주어야 하며 통보받은 단위는 신속히 보위사업대책을 세워야한다.

23. 위대한 장군님께서 현지지도 하시게 될 단위들과 고정 행사구역들에 들어가 있는 건설로력과 외래자들에 대한 자료의뢰를 제때에 하고 의뢰를 받은 단위는 10일안으로 책임적으로 회보해주어야 한다.

미래한국 200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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