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탈당으로 확실해진 좌파 전략

좌파의 2007 必勝 전략은 지역구도. 김대중, 노무현 분열하면 必敗. 박근혜-이명박 단결하면 必勝.
집권 좌파들이 그리는 2007년 대통령 선거 必勝 전략은 2002년과 1997년에도 그랬던 것처럼 결국 지역감정 선동이다. 김대중-노무현 세력은 그 전 어느 정권보다도 지역감정을 선거전략으로 잘 이용하여 성공했다.

1997년에 김대중씨는 이념적으로 절대로 같은 배를 탈 수 없는 김종필씨와 파트너가 되어 충청표의 지지에 힘 입어 대통령이 되었다. 2002년에 김대중-노무현 세력은 경상도 후보를 내세워 고정표의 일부를 잠식하고 수도이전 공약으로 충청표를 얻고 이를 더 강한 고정표인 호남표와 묶었다.

올해 대통령 선거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김대중씨가 그리는 선거판도 결국은 '호남+충청표 연합표'를 기반으로 한 전략이다. 호남과 충청표를 더하면 原籍地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의 약42%이다. 여기에 좌파표와 수도권 표를 더하고 경상도 표를 조금만 당겨올 수 있다면 樂勝한다는 계산을 하고 있을 것이다.

김대중-노무현-친북좌파 세력은 여러 후보감들에게 好意를 보여 손학규씨처럼 미끼를 물게 만들곤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도록 하여 국민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전략을 세울 것이다. 여성 표는 한명숙, 수도권 표는 손학규, 충청 표는 정운찬, 호남표는 천정배와 정동영, 경남 표는 김혁규씨가 열심히 개척하도록 부추겨 표밭을 확대해간다. 김대중씨 등은 오는 10월쯤 그 중 앞서가는 사람에게 영향력과 몰표를 몰아주어 여권의 대통령 후보로 굳힌다. 그렇게 되면 5~6명이 경쟁을 통해서 개척해놓았던 표들이 합해질 것이다. 김대중씨 측은 우선은 손학규씨의 지지율을 올리는 여론공작에 주력할 것이다.

이는 좌파식 分進合擊 전술이다. 그럼에도 이명박-박근혜 두 사람이 경선과정을 통해서 분열하지 않고 협력하여 대응한다면 상당한 차이로 한나라당 후보가 이길 것이다. 물론 두 사람이 분열하면 必敗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의 선거사무장이 되는 기분으로 협력해야 이길 것이다. 겉으로는 승복하는 척하면서 분란을 일으키는 형국이 되면 질 것이다.

좌파가 우파보다 잘 한 일은 그동안 大同단결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김대중, 노무현 세력도 분열하면 좌파는 必敗이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이 손학규씨 탈당을 비판한 것은 그런 점에서 흥미롭다.

봉건시대의 지역할거주의 행태를 보여온 것은 좌파였다. 그 점을 잘 아는 그들은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입만 열면 지역감정 해소를 부르짖는다. 여기에 유권자들이 속아넘어가면 대한민국은 더 내려앉는다. 뭉치느냐, 죽느냐, 속느냐, 죽느냐, 문제는 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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