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前 총장은 김일성 사망 직후 한 칼럼에서 『강자의 관용』과 『경직된 냉전사고 탈출』을 이렇게 역설했다.
『우리가 강자의 관용을 베풀기는커녕 10년 또는 그 이전의 이데올로기로 북한을 옥죄는 것은 통일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경직된 냉전사고에서 탈출해야만 한다. 구태의연한 냉전사고로는 유동적인 국제환경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뿐더러 자칫 국가의 실익을 놓쳐 버릴 수도 있다(94년 7월28일. 한국일보 칼럼)』
鄭 前 총장은 지난 해 5월12일 서울대 총학생회가 한총련을 탈퇴한 것을 두고 대학생들이 사회의식을 잃어가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황 학생회장의 행동은 그 용기를 높이 사지만 극단적으로 탈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옳은 방향인지 모르겠지만 대학생들의 무의식도 바람직하지 않다. 대학생들이 취직, 공부, 연애하는 것 말고 나라 걱정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2006년 5월12일. 국민일보)』
鄭 前 총장은 재직 당시인 2005년 8월16일 김일성대 성자립 총장과 「서울대와 김일성대 학술교류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다. 당시 鄭 총장은 『서울대는 의학 등 자연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김일성대는 역사 등 인문학 분야의 양교 교수진 방문강의를 먼저 하자고 제의했다』며 『어느 학문 분야를 먼저 교류하느냐보다는 서로 교류의 폭을 넓히는 것에 의의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