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대북 ‘신 포용정책’을 둘러싸고 보수층의 논란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진영 애국운동단체들은 “노무현 따라 하기, 김정일에 추파 보내기 식 배신의 결과는 성공이 아니라 파멸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통일포럼(대표 정창인 박사),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새호남애향단(대표 김형좌) 등 17개 단체는 30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한나라당은 국가정체성과 헌법수호에 나선 호국세력에게 ‘敵軍’인가 아군인가?”를 밝히라며 한나라당의 정체성과 이념노선을 추궁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정부를 참칭한 불법집단인 북한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것은 지난 60년간 피 흘려 지켜온 대한민국의 한반도 내 유일 합법 정부라는 지위를 포기함과 동시에 ‘공존’을 빙자한 영구분단 획책으로 현행 헌법 3.4조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반역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핵 폐기 없이 김정일과 공존은 불가하고 군량미 지원과 무기개발비 제공, 우상화 비용 지불은 인도주의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하면서 “국가보안법이나 연방제문제는 타협이나 ‘유연화 대상’이 아니며 이를 두고 흥정을 벌이려는 것은 대북 투항주의자들의 패배적 사고의 결과”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구호를 통해서 “신 포용정책 연구의 동기는 물론 배후와 주도세력을 밝히라”고 몰아세우고 “인도주의 탈을 쓴 달러 조공과 군량미 공출을 중단하라”, “집권도 하기 전에 퍼주기 궁리부터 하느냐?”, “영하의 엄동설한에 아스팔트에서 벌인 작통권환수반대 한나라당 촛불행사는 국민 기만 쇼였느냐?”고 비난했다. 자유통일포럼 대표 정창인 박사는 “한나라당이 김대중 닮기와 노무현 따라 하기로는 집권 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헌법 제3조 영토조항과 4조 자유 민주 통일이라는 헌법을 포기하는 세력이 곧 반역세력”이라며 “한나라당이 애국세력을 배신하기 전에 자유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에 나선 절대다수 국민의 버림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유언론수호국민포럼대표 이경식 씨는 “정형근 의원이 북에 함께 갈 사람이 없어서 친북좌파 신부로 널리 알려진 함세웅을 찾았겠느냐?”며 “정형근 역시 6.3세대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가정체성과 헌법을 파괴하는 연구나 하는 자라면 연구팀을 해체해 버리고 최고위원직을 사퇴해야 마당하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시민단체 대표 5명이 국회로 가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송영선 의원실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백승목 기자]hugepine@hanmail.net | ||||||
"북핵 완전폐기 없이 김정일과 공조는 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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